정우영, 분데스리가 '원더키드'로 선정..레이나-데이비스와 어깨 나란히

박지원 기자 2021. 1. 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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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라이부르크에서 활약하고 있는 '코리안리거' 정우영(23)이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내놓으라하는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독일 분데스리가는 5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분데스리가에서 높게 날아오르고 있는 어린 선수들이다. 당신들이 가장 좋아하는 원더키드를 골라봐라"라며 레버쿠젠의 플로리안 비르츠(17), 바이에른 뮌헨의 알폰소 데이비스(20), 도르트문트의 지오반니 레이나(18), 프라이부르크의 정우영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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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프라이부르크에서 활약하고 있는 '코리안리거' 정우영(23)이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내놓으라하는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독일 분데스리가는 5(한국시간) SNS를 통해 "분데스리가에서 높게 날아오르고 있는 어린 선수들이다. 당신들이 가장 좋아하는 원더키드를 골라봐라"라며 레버쿠젠의 플로리안 비르츠(17), 바이에른 뮌헨의 알폰소 데이비스(20), 도르트문트의 지오반니 레이나(18), 프라이부르크의 정우영을 소개했다.

인천 유나이티드 유스 출신인 정우영은 20181월 뮌헨으로 70만 유로(9억 원)에 둥지를 옮겼다. 뮌헨 유스에서 성인 무대 진입을 노렸던 정우영은 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 교체 출전 한 번씩에 그치며 결국 프라이부르크로 이적을 택했다. 반 시즌 만에 다시 뮌헨으로 임대를 떠나며 2군 무대를 밟고 온 정우영은 현재 프라이부르크에서 교체 자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정우영은 올 시즌 12경기에서 나서 1골을 기록하고 있다. 프라이부르크의 모든 경기에서 명단에 포함되며 크리스티안 슈트라이히 감독의 신임을 듬뿍 받고 있다. 지난 리그 11라운드 빌레펠트전에서는 교체 투입 5분 만에 감각적인 로빙슛으로 마수걸이 골을 터뜨렸다.

정우영과 함께 이름을 올린 선수들을 살펴보면 쟁쟁하다. 레버쿠젠의 비르츠의 경우 지난 시즌부터 기용받기 시작했고 단숨에 핵심 자원으로 거듭났다. 올 시즌 리그 13경기 25도움으로 레버쿠젠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더불어 '뉴 아메리칸 키드' 레이나의 역시 14경기에 나서 35도움을 기록하며 정상급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거기에 이미 월드클래스 풀백으로 자리매김한 뮌헨의 데이비스도 포함됐다. 데이비스는 20191월 벤쿠버 화이트 캡스에서 뮌헨으로 1,000만 유로(133억 원)에 이적했다. 3시즌 동안 61경기를 나서 410도움을 기록하는 등 뮌헨에서 벌써 6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지난 달 FIFA에서 주최한 'FIFA 월드 베스트11'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렇듯 쟁쟁한 선수들과 함께 주목을 받고 있는 정우영이다. 독일 내에서도 정우영에 대한 기대가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한편 정우영의 소속팀인 프라이부르크는 리그 9위에 올라있다. 주말 강등권을 맴돌고 있는 쾰른과의 홈경기를 앞둔 가운데 정우영의 출격이 기대되고 있다.

사진= 분데스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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