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中→美→호주, 현대차 수소클러스터 윤곽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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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중국 수소사업 구상이 구체화된다.
━유럽 이어 중국, 현대차 수소클러스터 야심━수소연료전지시스템은 국가 핵심기술이어서 해외 공장 설립시 정부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인철 현대차 상용사업본부장 부사장은 당시 "중국은 잠재력이 가장 큰 시장 중 하나"라며 "중국 시장에 차량 판매뿐만 아니라, 수소차 리스, 충전소 운영 등 수소 생태계 전반에 걸친 비즈니스 클러스터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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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중국 수소사업 구상이 구체화된다. EU(유럽연합)와 중국, 미국, 호주를 이어 태평양을 둘러싸고 가운데 한국을 둔 '수소 모빌리티 클러스터'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현대차는 수소연료전지 별도 브랜드 에이치투(HTWO)를 론칭하는 등 수소연료전지사업을 미래 사업 3대 축 중 하나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2030년 70만기 수소연료전지 판매 목표도 세웠다.
중국 사업은 이미 구체화에 들어갔다. 현대차는 지난해 11월 상해전력고분유한공사, 상해순화신에너지시스템유한공사, 상해융화전과융자리스유한공사 등과 ‘장강 삼각주 지역 수소상용차 플랫폼 구축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인철 현대차 상용사업본부장 부사장은 당시 “중국은 잠재력이 가장 큰 시장 중 하나”라며 “중국 시장에 차량 판매뿐만 아니라, 수소차 리스, 충전소 운영 등 수소 생태계 전반에 걸친 비즈니스 클러스터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바이스(차량) 뿐 아니다. 수소생산과 공급망 구축에도 직접 나선다. 수소경제는 생태계 자체가 막 구축되기 시작했다. 차를 팔 수 있는 여건을 먼저 만들어야 한다는 의미다.
호주가 키워드다. 현대차는 지난해 호주 최대 종합연구기관 CSIRO(호주연방과학산업연구원), 세계 4위권 호주 철광석기업 FMG와 액화암모니아 기술 공동 개발에 착수했다. 액화암모니아는 수소를 대량 운송할 수 있는 대안 중 하나다.
호주서 생산한 수소에 질소를 결합시켜 액화암모니아 형태로 만들면 수소를 한국까지 대량 운송할 수 있다. 한국에서 액화암모니아에서 다시 수소를 추출해 쓰면 된다. CSIRO가 개발한 금속분리막 이용 암모니아 고순도 수소 추출기술이 협력의 기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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