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 중앙부처 올해 창업 지원에 1조4370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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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5개 중앙부처와 17개 광역시도가 총 1조5179억원의 창업자금을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2021년 정부의 창업지원사업을 조사한 결과, 15개 부처(90개 사업)와 17개 광역지자체(104개 사업)에서 1조 5179억원 규모의 창업 사업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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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방은주 기자) 올해 15개 중앙부처와 17개 광역시도가 총 1조5179억원의 창업자금을 지원한다. 작년보다 662억원이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다. 사업 건수는 15개 중앙부처가 90개, 17개 광역시도가 104개로 총 194개에 달한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2021년 정부의 창업지원사업을 조사한 결과, 15개 부처(90개 사업)와 17개 광역지자체(104개 사업)에서 1조 5179억원 규모의 창업 사업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중기부는 2016년부터 중앙부처의 개별 창업지원 사업공고를 통합해 '창업지원포털 (KStartup) 누리집에서 안내해 왔다. 지난해까지 중앙부처 사업만 통합공고를 시행했지만 정책 수요자의 접근성 향상과 정보제공 창구 일원화를 위해 올해부터 광역지자체 사업도 추가했다.
창업지원 관련 예산은 일자리 창출과 비대면 기업 육성 등 정책적 중요성에 따라 매년 증가했다. 2019년 14개 기관(69개 사업)에서 2020년 16개 기관(90개 사업), 올해는 32개 기관(194개 사업)으로 늘었다.
■중기부 비대면 스타트업 육성 등 신규사업 8건
기관별 창업사업 분석 결과, 중앙부처는 15개 부처에서 90개 사업(46.4%)에 1조 4368억원(94.7%)을 지원한다. 스타트업 육성 전담부처인 중기부가 40개 사업, 1조 2330억원(81.2%)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은 문화체육관광부 11개 사업, 491.6억원(3.2%), 과기정통부 10개 사업, 457.7억원(3.0%) 순이다.
올해 신규사업으로 중기부의 비대면 스타트업 육성(300억원),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300억원), 과기정통부의 정보통신기술(ICT)미래시장 최적화 협업기술개발사업(24억원) 등 8개 사업이 추가됐다.
광역지자체는 17개 시도에서 104개 사업(53.6%), 811억원(5.3%)을 지원한다. 서울시가 14개 사업, 237억원(1.56%)으로 가장 많다. 이어 경기도 26개 사업, 206억원(1.36%), 대전시 10개 사업, 77억원(0.5%) 순이다.
특히 지역별 맞춤형 창업지원에는 서울시 핀테크랩(31.9억원), 경기도 크라우드 펀딩 연계 스타트업 지원(12억원), 충남 농촌융복합산업 제품 생산기업 창업육성(34.2억원) 등 104개 사업이 포함됐다.
■지원 유형별로 보면 창업사업화가 8745억으로 57.6% 차지
지원 유형별로는 창업사업화(8745억원, 57.6%), 기술개발(R&D)(4207억원, 27.7%), 시설‧보육(1080억원, 7.1%), 창업교육(828억원, 5.5%)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창업사업화 지원 예산은 작년 7315억원보다 1430억원이 많은 8745억원(57.6%)이다. 창업교육 예산도 증가했다. 또, 청년(만39세 이하) 창업자를 집중 육성하기 위해 6개 중앙부처 와 12개 시도에서 29개 사업, 1413억원 규모의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청년 창업지 집중 육성 프로그램은 전통문화 청년창업 육성지원(문체부), 창업성공패키지(청년창업사관학교, 중기부), 농식품 벤처창업 인턴제(농식품부), 기상기후산업 청년창업 지원(기상청) 등이다.
통합공고 세부 내용은 창업지원포털 KStartup(www.k-startup.go.kr) 과 중기부 누리집(www.mss.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중소기업 통합콜센터(1357)에도 문의하면 된다. 후속 세부사업 공고는 각 부처 와 지자체의 누리집에서 개별 공고할 예정이다.
차정훈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그동안 중앙부처와 광역지자체별로 흩어져 있던 창업지원 정책을 통합공고함으로써 국민들이 창업지원정보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창업지원포털 사이트 고도화를 통해 각 부처의 창업사업을 한 곳에서 신청 및 접수할 수 있게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은주 기자(ejbang@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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