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 죽은 이지아, 충격 엔딩 시청자 혼란→기은세 시즌2 키맨인가 [종합]

하수정 2021. 1. 5.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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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 이지아가 유진의 칼에 찔려 죽은 가운데, 시즌1 마지막 회와 시즌2에서는 어떤 전개가 펼쳐질 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 20회에서는 심수련(이지아 분)이 오윤희(유진 분)의 칼에 찔려 사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심수련의 친딸 민설아(조수민 분)을 죽인 진범으로 밝혀진 오윤희는 끝까지 아니라고 발뺌했지만, 목격자 심수련의 기억, DNA 결과 일치 등으로 빠져나갈 구멍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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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펜트하우스' 이지아가 유진의 칼에 찔려 죽은 가운데, 시즌1 마지막 회와 시즌2에서는 어떤 전개가 펼쳐질 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 20회에서는 심수련(이지아 분)이 오윤희(유진 분)의 칼에 찔려 사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심수련의 친딸 민설아(조수민 분)을 죽인 진범으로 밝혀진 오윤희는 끝까지 아니라고 발뺌했지만, 목격자 심수련의 기억, DNA 결과 일치 등으로 빠져나갈 구멍이 없었다. 

점점 압박을 받던 오윤희는 주단태(엄기준 분)을 찾아가 모든 사실을 토로했고, "심수련을 없애달라"고 부탁했다. 심수련의 조력자가 로건리(박은석 분)라는 것도 공개했다. 이에 주단태는 오윤희에게 돕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자수하라'는 심수련의 문자를 본 오윤희는 부엌 칼을 들고 고민하더니, 주단태의 서재에 숨어있다가 심수련을 그대로 찔렀다. 오윤희는 "언니 죽지마"라며 부둥켜안고 뒤늦게 후회했지만, 이를 목격한 양집사(김로사 분)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그대로 붙잡혔다. 

주단태는 경찰 조사에서 심수련이 외도를 해 다른 남자와 미국에 가려고 했다며 오윤희는 자신에게 집착했다고 증언했다. 또, 오윤희가 자신을 찾아와 심수련을 없애달라고 말했던 음성파일을 증거로 제출했고, 양집사는 오윤희가 심수련을 칼로 찌르는 것을 봤다며 거짓 증언을 내놓기도 했다. 

이지아가 '펜트하우스' 시즌2에도 출연한다는 것은 기정사실화 돼 있는 부분. 이미 시즌2 대본 리딩에도 참여했으며, 주요 배우들은 시즌2 촬영을 지난달부터 시작한 상태다. 그러나 이지아가 극중 갑자기 사망하면서 시청자들도 혼란에 빠진 것. 

이로 인해 네티즌들은 "심수련을 부검하는 장면이 나오기 전까진 죽은게 아니다", "끝날때 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며 김순옥 작가의 드라마이기에 사망하지 않고, 살아 있을 거라고 예상하고 있다. 

또한, 양집사가 오윤희가 찌르는 장면을 봤다는 거짓 증언을 하는 부분과 집을 나갔던 심수련이 양집사의 전화에 다시 돌아온 이유 등 "정말 오윤희 혼자서 심수련을 죽이려고 했던 것인가?"라는 의문을 제기했다. 오윤희를 포함한 또 다른 공범이 있을 것이라는 추측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심수련의 후배기자도 눈여겨 볼만하다. 주단태의 악행을 폭로하면서 심수련의 복수를 도운 후배 김기자(기은세 분)는 일회성 출연이 아닌 최종회 출연도 예고했다. 살인 용의자 오윤희를 향한 의미심장한 눈빛이 앞으로의 행보를 궁금케 했다. 

마지막 회에서 심수련의 죽음에 대한 실마리가 풀리고 시즌2로 이어질 것인지, 아니면 궁금증으로 남긴 채 시즌2에서 상상도 하지 못한 모습으로 등장할 지 다양한 추측을 비롯해 기대감이 치솟고 있다.

/ hsjssu@osen.co.kr

[사진] '펜트하우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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