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라텍스 원료 바다에 유입..해경 방제중

안정섭 2021. 1. 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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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서 라텍스 원료가 바다로 흘러들어가 해양경찰 등이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

신고를 받은 울산해경은 선박 5척을 동원해 우수관로를 차단하고 주변에 오일펜스를 이중으로 설치한 뒤 물에 닿아 고형화된 라텍스를 뜰채로 수거하는 등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사고로 유출된 라텍스 원료 2~3t 가운데 일부가 바다로 유입됐다"며 "방제가 끝나는 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과 유출량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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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5일 울산 울주군에서 대형 화물차량이 넘어지면서 실려있던 라텍스 원료가 바다에 유입된 가운데 해상에 오일펜스가 설치돼 있다. (사진=울산해양경찰서 제공) 2021.01.05. photo@newsis.com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에서 라텍스 원료가 바다로 흘러들어가 해양경찰 등이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

5일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께 울산 남구 성암동 개운삼거리에서 대형 화물차량이 넘어지면서 실려있던 컨테이너가 도로에 떨어졌다.

이 사고로 컨테이너 내부에 있던 라텍스 원료가 쏟아져 우수관로를 따라 인근 해상으로 유입됐다.

신고를 받은 울산해경은 선박 5척을 동원해 우수관로를 차단하고 주변에 오일펜스를 이중으로 설치한 뒤 물에 닿아 고형화된 라텍스를 뜰채로 수거하는 등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

도로에 유출된 라텍스 원료는 울산시와 소방당국, 해당업체 측이 진공차량을 동원해 수거하고 있다.

라텍스는 고무장갑 등을 만들 때 쓰이는 액체물질로 인체나 해양환경에는 무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사고로 유출된 라텍스 원료 2~3t 가운데 일부가 바다로 유입됐다"며 "방제가 끝나는 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과 유출량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yoh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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