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정인양 추모 위해 양평 묘소 방문
[스포츠경향]
이영애, 정인양 추모위해 양평 묘소 방문
배우 이영애가 양부모에게 학대 당해 사망한 정인 양을 직접 추모해 눈길을 끌었다.
조이뉴스24는 5일 소속사 관계자의 말을 빌어 “이영애가 가족들과 함께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정인 양의 묘소에 다녀왔다”고 보도했다.
이영애는 기사를 통해 정인양 묘가 양평에 있다는 것과 자택에서 5~10분 거리라는 것을 알게되자 안타까운 마음에 직접 방문해 추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애는 이날 남편, 쌍둥이 자녀들과 함께 양평 하이패밀리 안데르센 공원 묘지를 방문한 모습이 현장에 있던 기자들에게 포착됐다.
한편, 지난 2일 방송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정인이는 왜 죽었나’ 편에서는 양부모에게 입양된 후 지속적인 학대를 당하다 10개월만에 사망한 16개월 아기 정인이의 사망 사건을 다뤘다. 방송에서는 전문가들의 의견, 해당 사건과 관련된 CCTV, 양모가 가한 폭행 정도를 실험해 공개했다.
방송에 따르면 생후 16개월 정인이는 지난해 10월 13일 심정지 상태로 응급실에 왔다. 아이를 병원으로 데려온 양모 장씨는 단순 사고사를 주장했다. 그러나 정인 양의 배는 피로 가득했을 뿐 아니라 췌장이 완전히 절단 돼 있었다. 또 지속된 폭행으로 양쪽 팔·쇄골·다리 등에 골절이 있던 것으로 밝혀졌다.
전문가는 “이 정도면 교과서에 실릴 정도의 아동 학대”라고 말했다. 정인이는 죽기 전날 이미 장이 터지고 공기가 바깥으로 새 음식물을 먹지도 못하는 상태였으며 이미 최고의 고통을 느끼고 있었다. 이날 찍힌 어린이집 CCTV에서 정인양은 고통 속에서도 울지도 못한 채, 정서박탈이 심해 무감정 상태일 때 나타나는 모습을 보여 많은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양부모에대한 엄벌을 촉구하며 SNS를 통해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를 이어가고 진정서 작성을 독려하고 있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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