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상자 이세준, 정인이 사건 진정서 제출 "분노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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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상자 이세준이 16개월 입양딸을 학대해 사망에 이르게 한 양부모를 처벌해 달라며 진정서를 제출했다.
그는 "어제 그것이 알고 싶다를 보다가 심장이 떨리고 마음이 너무 아파 시청을 포기하고 잠을 청했는데 잠이 안오더라"며 "아내의 제안에 따라 정인이를 위한 저의 사랑과 그들을 향한 분노를 담았다"고 전했다.
16개월 입양아인 故(고) 정인이는 지난 10월 13일 목동 한 병원의 응급실로 실려와 세 번의 심정지 끝에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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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유리상자 이세준이 16개월 입양딸을 학대해 사망에 이르게 한 양부모를 처벌해 달라며 진정서를 제출했다.
이세준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태어나 처음으로 진정서라는 것을 작성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어제 그것이 알고 싶다를 보다가 심장이 떨리고 마음이 너무 아파 시청을 포기하고 잠을 청했는데 잠이 안오더라"며 "아내의 제안에 따라 정인이를 위한 저의 사랑과 그들을 향한 분노를 담았다"고 전했다.
또 "절대로 아무나 부모가 되어선 안된다"고 일침했다.
16개월 입양아인 故(고) 정인이는 지난 10월 13일 목동 한 병원의 응급실로 실려와 세 번의 심정지 끝에 사망했다. 생후 7개월, 양부모에게 입양된 정인이는 입양 후 271일 만에 세상을 떠났다. 정인이의 사망을 두고 양부모는 사고사라고 주장하고 있다.
▼다음은 이세준이 남긴 글 전문.
태어나 처음으로 진정서..라는 것을 작성했습니다.
어제 그것이 알고싶다..를 보다가
심장이 떨리고 마음이 너무 아파..
시청을 포기하고 그냥 잠을 청했는데
잠이 안오더라구요.
아침에 일어나 아내의 제안에 따라
정인이를 위한 저의 사랑과
그들을 향한 분노를 담았습니다.
절대로
아무나 부모가 되어선 안됩니다.
많은 분들이 관심 갖고 동참해 주시길 호소합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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