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FDA "코로나 백신, 승인된 접종 방식 지켜야"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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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을 더 많은 사람이 보다 빠르게 맞도록 하고자 접종 방식을 바꾸자는 주장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일단은 승인된 방식을 따르라는 경고를 내놨습니다.
FDA는 4일 성명에서 "접종 횟수 또는 양을 줄이거나 1회차와 2회차 접종 간격 늘리는 방안, (서로 다른) 백신을 조합해 맞추는 방안 등은 임상시험을 해볼 만한 사안"이라면서도 "현시점에서 FDA가 승인한 접종량과 일정 등을 바꾸는 것은 가용한 근거에 확고히 기반하지 않은 행위로 성급하다"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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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을 더 많은 사람이 보다 빠르게 맞도록 하고자 접종 방식을 바꾸자는 주장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일단은 승인된 방식을 따르라는 경고를 내놨습니다.
FDA는 4일 성명에서 "접종 횟수 또는 양을 줄이거나 1회차와 2회차 접종 간격 늘리는 방안, (서로 다른) 백신을 조합해 맞추는 방안 등은 임상시험을 해볼 만한 사안"이라면서도 "현시점에서 FDA가 승인한 접종량과 일정 등을 바꾸는 것은 가용한 근거에 확고히 기반하지 않은 행위로 성급하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보다 많은 사람에게 더 신속히 백신을 접종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접종량과 일정을 바꾸자는 논의가 이뤄지고 있음을 안다"라면서 "다만, 엄밀한 과학적 근거에 기반하지 않고 접종방식을 바꾸면 궁극적으론 공중보건에 역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FDA는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과 모더나 백신이 임상시험에서 보여준 예방효과를 안전하게 얻으려면 각각 21일과 28일인 1회차와 2회차 접종 간격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FDA는 "제약사들이 접종방식 변경을 위한 자료와 과학적 근거를 확보할 때까지 의료인들은 승인된 접종일정을 지키길 강력히 권고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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