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40년 만에 주인 찾은 칼..'철부지' 범인의 뒤늦은 후회

이서윤 에디터 2021. 1. 5.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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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없는 장난으로 '봉변'을 당했던 조각상이 수십 년 만에 뒤늦은 사과를 받았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5일 미국 ABC 등 외신들은 지난 1980년 매사추세츠주 웨스트필드 광장의 윌리엄 셰퍼드 장군 동상에서 사라졌던 칼이 40년 만에 반환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웨스트필드 광장에 세워진 윌리엄 셰퍼드 장군 동상의 손에 쥐어져 있었던 칼이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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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없는 장난으로 '봉변'을 당했던 조각상이 수십 년 만에 뒤늦은 사과를 받았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5일 미국 ABC 등 외신들은 지난 1980년 매사추세츠주 웨스트필드 광장의 윌리엄 셰퍼드 장군 동상에서 사라졌던 칼이 40년 만에 반환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웨스트필드 역사위원회장 신디 게이로드 씨는 최근 신원 불명의 남성에게서 전화를 받았습니다. 이 남성은 "웨스트필드 소유였던 물건을 갖고 있는데 이제는 돌려주고 싶다"는 수수께끼 같은 이야기를 하더니, 게이로드 씨에게 자신의 익명성을 지켜 달라고 부탁하며 개인적인 만남을 요청했습니다.

며칠 뒤 이 남성은 커다란 칼 한 자루를 들고 약속 장소에 등장했는데요, 게이로드 씨는 이 칼의 정체를 알아보고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웨스트필드 광장에 세워진 윌리엄 셰퍼드 장군 동상의 손에 쥐어져 있었던 칼이었기 때문입니다.


웨스트필드 역사위원회는 해당 지역 출신이자 1775년 미국 독립 전쟁의 참전 영웅인 윌리엄 셰퍼드 장군을 기리는 의미에서 지난 1911년 이 동상을 세웠습니다. 그런데 40년 전 장군이 들고 있던 칼이 온데간데없이 사라져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고, 결국 마을 사람들이 함께 기금을 모아 새로운 칼을 제작하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지난 1980년 동상에서 칼을 빼간 장본인인 이 남성은 과거 웨스트필드 대학교에 다녔던 학생으로 드러났습니다. 당시 남성은 친구들과 함께 술에 취한 채 범행에 나섰다고 털어놨습니다. 그리고 학업을 마친 뒤 군인이 되어 전쟁터에 나섰다며, 현재 재향 군인으로서 과거의 철 없었던 행동에 큰 죄책감을 느낀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 남성은 또 "나의 이야기를 공개적인 기록으로 남겼으면 한다. 젊은 시절의 선택 하나가 남은 평생을 따라다닐 수 있다는 뼈아픈 교훈을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다"는 뜻을 남겼습니다.

웨스트필드 역사위원회는 남성이 반환한 칼을 과거 셰퍼드 장군이 사용했던 실제 칼과 함께 지역 박물관에 전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Cape Cod DAR' 페이스북, 'New York Post'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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