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고시환율 1% 내려, 16년만에 최대 폭

정지우 2021. 1. 5.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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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민은행이 위안화 중간 환율을 16년만에 최대 폭으로 내렸다.

5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위안화 중간 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1% 내린 달러당 6.4760위안으로 고시했다.

취훙빈 HSBC은행 중화권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위안화 가치는 상승 압력을 받고 있지만 그 상승폭은 통제 가능한 범위에 있을 것"이라면서 "위안화 환율은 6.4~6.6 선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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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민은행. 중국 인터넷 포털 바이두 캡쳐.

【베이징=정지우 특파원】중국 인민은행이 위안화 중간 환율을 16년만에 최대 폭으로 내렸다.

5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위안화 중간 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1% 내린 달러당 6.4760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지난 2005년 달러 페그제(고정 환율제) 폐지 이후 하루 최대폭의 위안화 절상이다. 또 역내·외 시장에서 위안화가 6.4위안대로 돌아온 것은 2018년 6월21일 이후 2년 반 만에 처음이다. 중국 역내외시장에서 위안화는 고시한 기준 환율의 상하 2% 범위에서 거래된다.

새해 들어 위안화의 초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취훙빈 HSBC은행 중화권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위안화 가치는 상승 압력을 받고 있지만 그 상승폭은 통제 가능한 범위에 있을 것”이라면서 “위안화 환율은 6.4~6.6 선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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