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수도시설 동파 방지 위해 '민원처리상황실' 운영

(목포=뉴스1) 전원 기자 = 전남 목포시는 겨울철 수도시설 동파방지를 위해 '동파민원 처리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동파민원 처리상황실은 수도계량기 동파나 수도 인입선 동결 등의 상황 발생 시 즉각적으로 대응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고 24시간 원활한 급수공급 체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겨울철 수도시설 동파는 매설심도가 얕은 부분, 수돗물 사용이 적은 정체수 구간 등에 영하의 기온이 오랜기간 지속될 경우나 계량기 보온조치를 소홀히 하거나 장기간 집을 비운 물 사용이 없는 가구에서 주로 발생한다.

수도계량기 동파방지를 위해서는 오래된 아파트나 단독주택은 계량기함 내부를 헌 옷으로 채우고 마당과 건물 외벽 등에 설치된 수도관은 보온재로 감싸는 등 방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특히 장시간 외출하거나 한파가 지속될 때에는 물을 약하게 틀어서 계속 흐르게 하면 동파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목포시는 지난해 11월부터 겨울철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 방법을 시 홈페이지와 SNS, 재난안전 알림 전광판, 세대별 안내문 등을 통해 집중 홍보하고 있다.

목포시 관계자는 "동파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 없도록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며 "사전보온 조치 등 시민참여가 함께한다면 동파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으니 주의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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