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0·GV70 대박 난 제네시스..G90 막차 수요까지 잡는다

장우진 2021. 1. 5.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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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브랜드가 대형 세단 G90에 대해 올 하반기 신형 모델 출시를 앞두고 강도 높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제네시스는 작년 말 선보인 스포츠세단 G70과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V70이 돌풍을 일으키는 가운데 G90 막차 수요까지 잡아 흥행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이번 프로모션은 작년 판매 부진에 따른 수요 확보와 동시에 올 하반기 완전변경 모델 출시를 앞두고 물량 소진 등을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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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90.<제네시스 홈페이지>

[디지털타임스 장우진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가 대형 세단 G90에 대해 올 하반기 신형 모델 출시를 앞두고 강도 높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제네시스는 작년 말 선보인 스포츠세단 G70과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V70이 돌풍을 일으키는 가운데 G90 막차 수요까지 잡아 흥행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이달 G90에 대해 36개월 2.5% 저금리 할부 금융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이는 제네시스 5개 차종 중 유일한 특별 금융 프로모션으로 올해부터 운영되는 브랜드 전용 프로그램인 '지-파이낸스'와는 별개다.

또 수입차나 제네시스 보유 고객이 G90을 구매할 경우엔 100만원을 할인해주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 역시 다른 차종에는 해당되지 않는다.

이번 프로모션은 작년 판매 부진에 따른 수요 확보와 동시에 올 하반기 완전변경 모델 출시를 앞두고 물량 소진 등을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G90은 EQ900의 부분변경 모델로 지난 2018말 출시됐으며 지난해 판매량은 1만9대로 전년보다 42.9% 감소했다.

제네시스는 통상 신모델 출시를 앞두고 구형 모델에 대해 금융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작년의 경우 구형 G70에 대해 작년 12월까지 2.5%를, 준대형 세단 G80 구형 모델에 대해서는 6월까지 1.25% 금리를 적용하는 금융 프로모션을 각각 실시했다. 신형 G70은 작년 10월, 신형 G80은 4월 각각 출시됐으며 G80의 경우 지난 7월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 G90은 작년 다른 차종과 함께 금융 프로모션이 적용됐지만 올해부터는 당분간 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제네시스는 G90을 제외한 4개 차종이 모두 올해 선보인 모델로 신차 효과를 제대로 누리고 있다. 특히 지난 G70은 작년 12월 1224대가 팔리며 작년 월별 최대치를 기록했고 GV70은 지난달 사전계약 첫날에만 1만대가 계약되며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 밖에 작년 1월 선보인 SUV GV80은 지난달 3472대가 팔리며 전월보다 6.6%, 같은 기간 G80은 6730대로 34.1% 각각 증가해 차 효과를 이어갔다. 이에 지난달 제네시스 전체 판매량은 1만2300대로 전월보다 28.6% 늘어 현대차(-7.1%), 기아차(-23.1%)의 부진 속에서 효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제네시스는 신형 G90이 출시되면 5개 차종 모두 출시 2년 미만의 신모델로 꾸려지게 돼 신차 효과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브랜드 전용 금융 프로모션 등을 포함한 다양한 옵션과 부가서비스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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