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교통신호기 통신 방식 유선→무선 전환

강경국 2021. 1. 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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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는 현재 운영 중인 교통신호 제어 시스템을 저속의 유선 통신 제어망에서 초고속 무선 통신 제어망으로 전환한다고 5일 밝혔다.

제종남 창원시 신교통추진단장은 "초고속 무선 교통 신호 제어망 구축으로 유선 통신관로 굴착에 따른 주민 불편과 예산 낭비를 차단하고, 단일 이동 통신사에서 이원화해 통신망 안정성 확보는 물론 통신 사업자간 경쟁으로 요금 절감과 서비스 품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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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신호기 1007개 무선 통신 제어망 3월까지 구축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가 교통신호 제어 시스템을 초고속 무선 통신 제어망으로 전환한다.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1.01.05.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는 현재 운영 중인 교통신호 제어 시스템을 저속의 유선 통신 제어망에서 초고속 무선 통신 제어망으로 전환한다고 5일 밝혔다.

전환 대상은 온라인 교통 신호 제어기 1044대 중 자가망 37회선을 제외한 임대망(유선) 1007회선이다.

통신 2개사(KT, LG유플러스)와 무선 통신망 사용 약정 기간을 5년으로 하는 조건으로 통신사에서 시스템 구축과 장비를 무상 제공해 비예산 사업으로 추진하며, 통신 요금은 연간 5300만원 정도 절감할 수 있다.

기존 유선망은 통신선로 노후와 단선으로 통신 오류가 발생해 품질이 떨어지고, 유선 통신 인프라가 없거나 열악한 외곽 지역에서는 원격 제어나 실시간 모니터링이 불가능해 시스템 운영이 어려웠다.

과거에는 보안 문제로 무선 통신을 교통 신호제어에 적용하지 못했으나 최근 무선 통신 보안 기술이 크게 향상돼 교통 신호 제어 시스템에 적용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지난해까지 통신망 구성과 관련 유관기관(경찰청, 도로교통공단) 협의를 거쳐 통신사와 협약을 체결한 후 올해 1월 무선망 100회선을 시범 테스트(문제점 분석·보완)를 거친 후 3월까지 무선망을 전면 구축할 계획이다.

제종남 창원시 신교통추진단장은 "초고속 무선 교통 신호 제어망 구축으로 유선 통신관로 굴착에 따른 주민 불편과 예산 낭비를 차단하고, 단일 이동 통신사에서 이원화해 통신망 안정성 확보는 물론 통신 사업자간 경쟁으로 요금 절감과 서비스 품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g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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