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투자 업계 '2021년 주목할 시장'에 한국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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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속에서도 충격 적고 빠른 회복 기대"한국·중국·인도·대만 등 주목"수익 유망"BOA, HSBS, 피델리티 등 한국 시장 거론2021년 글로벌 투자 시장을 대표하는 단어는 회복(Recovery)과 초기화(Reset)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Bank of America·BOA)"신흥국 중에서도 인도와 한국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인도는 2021년에 소비 급증이 경기 회복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지난해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도 다른 국가에 비해 경제적 충격이 적어 경기 회복이 빠를 것이다. 올해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이 3.4% 이상 반등할 것으로 예상한다. 유럽과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의 성장률은 약 3.5%까지 향상될 것으로 본다. 중국은 경제 활동이 정상궤도에 올라 올해 성장 전망치를 8.5%로 보고 있다."◇소시에테 제네랄(Societe Generale)"아시아 지역의 통화 리스크 감소와 빠른 성장은 신흥국 주식에 대한 전망을 더욱 낙관적으로 만든다. 특히 신흥국 주식의 80% 이상이 아시아에 있다는 것은 그만큼 성장이 안정적이라는 반증이다. 물론 여전히 중국 주식을 선호하긴 하지만, 한국과 인도네시아 주식은 예외적으로 상당히 주시하고 있다. 경기순환(cyclical·실물 경기에 따라 실적이 급변하는 기업의 주식) 업종으로 성장세가 전환되는 상황에서 올해 한국의 수익 성장은 매우 유망할 것으로 본다."◇피델리티(Fidelity)"지역적 관점에서 자산 평가의 매력 정도와 이익조정비율, 광범위한 투자자 입지와 관련된 기술시장 요인 등을 복합적으로 감안할 때, 신흥 시장 중에서도 특히 한국과 인도, 중국에 대한 전망이 가장 긍정적이다. 2021년에는 이들 국가에 더욱 주목할 계획이다."◇HSBC 글로벌에셋매니지먼트(HSBC Asset Management)"코로나19가 계속해서 세계 경제 전반을 지배하고 있는 가운데 산업화된 아시아, 특히 중국 본토와 한국, 대만 및 홍콩의 경제력과 회복을 위한 기초 체력은 다른 국가들에 비해 두드러진다. 따라서 2021년에도 이들 국가는 여전히 선호하는 시장으로 남아 있다."한편 지난해 한국 증시의 시가총액 증가율은 주요 20개국(G20) 가운데 중국에 이어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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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속에서도 충격 적고 빠른 회복 기대"
한국·중국·인도·대만 등 주목…"수익 유망"
BOA, HSBS, 피델리티 등 한국 시장 거론
2021년 글로벌 투자 시장을 대표하는 단어는 회복(Recovery)과 초기화(Reset)다. 각종 변수와 리스크가 여전하지만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백신의 등장이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와 자산가격 상승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는 컨센서스가 형성돼있다는 것이다.
4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경제전문매체 블룸버그통신이 주요 은행과 투자·자산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올해의 투자 키워드'를 종합한 결과, 한국은 글로벌 신흥시장의 기대주이자 빠른 경기회복이 기대되는 국가로 여러 차례 회자됐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Bank of America·BOA)
"신흥국 중에서도 인도와 한국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인도는 2021년에 소비 급증이 경기 회복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지난해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도 다른 국가에 비해 경제적 충격이 적어 경기 회복이 빠를 것이다. 올해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이 3.4% 이상 반등할 것으로 예상한다. 유럽과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의 성장률은 약 3.5%까지 향상될 것으로 본다. 중국은 경제 활동이 정상궤도에 올라 올해 성장 전망치를 8.5%로 보고 있다."
◇소시에테 제네랄(Societe Generale)
"아시아 지역의 통화 리스크 감소와 빠른 성장은 신흥국 주식에 대한 전망을 더욱 낙관적으로 만든다. 특히 신흥국 주식의 80% 이상이 아시아에 있다는 것은 그만큼 성장이 안정적이라는 반증이다. 물론 여전히 중국 주식을 선호하긴 하지만, 한국과 인도네시아 주식은 예외적으로 상당히 주시하고 있다. 경기순환(cyclical·실물 경기에 따라 실적이 급변하는 기업의 주식) 업종으로 성장세가 전환되는 상황에서 올해 한국의 수익 성장은 매우 유망할 것으로 본다."
◇피델리티(Fidelity)
"지역적 관점에서 자산 평가의 매력 정도와 이익조정비율, 광범위한 투자자 입지와 관련된 기술시장 요인 등을 복합적으로 감안할 때, 신흥 시장 중에서도 특히 한국과 인도, 중국에 대한 전망이 가장 긍정적이다. 2021년에는 이들 국가에 더욱 주목할 계획이다."
◇HSBC 글로벌에셋매니지먼트(HSBC Asset Management)
"코로나19가 계속해서 세계 경제 전반을 지배하고 있는 가운데 산업화된 아시아, 특히 중국 본토와 한국, 대만 및 홍콩의 경제력과 회복을 위한 기초 체력은 다른 국가들에 비해 두드러진다. 따라서 2021년에도 이들 국가는 여전히 선호하는 시장으로 남아 있다."
한편 지난해 한국 증시의 시가총액 증가율은 주요 20개국(G20) 가운데 중국에 이어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블룸버그가 한국 증시 폐장일인 지난달 30일 달러화 기준 주요 86개국 증시를 집계한 결과, 전체 시가총액은 102조 9550억달러로 2019년말 대비18.4% 늘었다. 이 중 한국 증시 시총은 2조982억달러(약 2282조원)로 같은 기간 45.6%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의 시총은 10조7084억달러로 이 기간 45.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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