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마스터, 안전한 통학차로 학부모 인기↑

2021. 1. 5.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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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개정된 법 조항 충족하는 버스 -3,000만~4,000만원 대의 가격대 가치 갖춰 르노 마스터 버스가 학부모들 사이에서 선호하는 '어린이 통학차'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하지만 학원이나 태권도 도장 등 어린이 교습업체에서 주로 사용하는 현대차 스타렉스와 기아차 카니발 등의 승합차 보조 의자 등받이 높이는 65㎝가 채 되지 않아 해당 조항을 충족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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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개정된 법 조항 충족하는 버스
 -3,000만~4,000만원 대의 가격대 가치 갖춰

 르노 마스터 버스가 학부모들 사이에서 선호하는 '어린이 통학차'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안전에 중점을 상품성이 어린이 통학차에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돼서다.

 5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마스터 버스의 가장 큰 장점은 안정성이다. 모든 좌석에 3점식 시트 벨트를 기본 장착했으며 플러시 글라스는 개방감을 높여주고 실내를 빠르게 환기한다. 무시동히터를 통해 시동을 걸지 않고도 디젤 연료로 승객석에 온풍을 불어넣을 수도 있다. 15인승의 경우 개별 승객석에 에어 벤트와 독서등, 수납 선반을 설치했으며 전동 사이드 스텝을 탑재해 탑승자의 안전한 승하차를 돕는다. 주행 시 측풍 저항에 대응해 구동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첨단 기능도 적용했다.

 2020년부터 시행중인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의 성능과 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충족하는 유일한 차로 꼽히면서 대체불가한 상품성도 갖추게 됐다. 개정된 규칙 제25조(승객 좌석의 규격 등)에 따르면 어린이 운송용 승합자동차의 좌석 규격 중 머리지지대를 포함한 좌석 등받이의 높이는 71㎝ 이상이어야 한다. 하지만 학원이나 태권도 도장 등 어린이 교습업체에서 주로 사용하는 현대차 스타렉스와 기아차 카니발 등의 승합차 보조 의자 등받이 높이는 65㎝가 채 되지 않아 해당 조항을 충족하지 못한다. 보조 의자를 탈거하면 승합차가 아닌 승용차로 분류돼 통학용 차로 운영할 수 없다.


 물론 세련된 디자인과 상품성은 기본으로 갖췄다. 르노그룹의 디자인 정체성인 'C'자 모양의 LED 주간주행등과 함께 새 디자인의 헤드라이트, 보닛, 범퍼, 라디에이터 그릴을 채택했다. 세미 보닛 타입의 스타일로 보닛과 윈드 스크린의 구분이 뚜렷해졌으며 보닛의 충격을 흡수하는 크럼플 존은 안전성을 확보했다. 타이어는 직경 16인치의 225/65R 콘티넨탈 타이어를 장착했다.

 실내 역시 완전변경 수준으로 향상했다. 대시보드와 스티어링휠, 기어 레버 등은 승용차 스타일로 연출했으며 계기판은 가시성을 높인 클러스터와 3.5인치 TFT 디스플레이로 마감했다. 편의품목은 후방감지센서와 카메라, 오토 헤드라이트와 오토 와이퍼, SK T맵 내비게이션, 차선이탈경고, 오토 스타트 앤 스톱 등을 준비했다. 보냉 기능을 추가한 매직 드로어와 슬라이딩 방식으로 여닫는 10.5ℓ 글로브 박스도 특징이다.

 '가격 대비 가치'도 높다. 13인승 3,729만원, 15인승 4,699만원의 가격표로 경쟁 제품보다 2,000만원 이상 저렴하다. 차체 크기는 현대차 스타렉스와 쏠라티의 중간 정도라 틈새시장을 성공적으로 공략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한편, 마스터는 13인승, 15인승 버스 외에 밴도 제공해 신규 수요를 끌어들이고 있다. 밴은 길이에 따라 S, L을 고를 수 있다. 가격은 S 2,990만원, L 3,199만원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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