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줄부상' 수비보다 공격이 문제..최근 3G 슈팅 45회→단 1골

오종헌 기자 2021. 1. 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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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최근 3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리그 3경기 연속 무승(2무 1패)을 기록하며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리버풀은 3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하는 동안 단 한 골에 그치고 있다.

특히 리버풀은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을 기준으로 최근 3경기에서 무려 45회의 슈팅을 시도했음에도 단 한 골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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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리버풀이 최근 3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했다. 특히 공격에서 본래 화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리버풀은 5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에 위치한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에서 사우샘프턴에 0-1로 패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아슬아슬한 1위(승점33)를 유지했다.

이날 리버풀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마네, 피르미누, 살라가 포진했고 바이날둠, 티아고, 체임벌린이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다. 4백은 로버트슨, 파비뉴, 헨더슨, 아놀드가 구성했고 알리송이 골문을 지켰다. 사우샘프턴은 잉스, 월콧, 워드 프라우스 등으로 맞섰다.

전반 시작과 동시에 사우샘프턴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2분 워드 프라우즈의 프리킥을 받은 잉스가 알리송의 키를 넘기는 감각적인 슈팅으로 골망을 열었다. 기습적인 실점을 내준 리버풀은 계속해서 득점을 노렸지만 결국 양 팀의 경기는 사우샘프턴의 승리로 끝이 났다.

이로써 리버풀은 리그 3경기 연속 무승(2무 1패)을 기록하며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현재 두 팀은 승점 33점으로 동률을 이루고 있지만 맨유가 한 경기 덜 치른 상황이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선두 자리를 내줄 위기에 놓였다. 이들은 오는 18일(한국시간) 맞대결이 예정되어 있다.

리버풀은 3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하는 동안 단 한 골에 그치고 있다. 특히 최근 2경기 연속 무득점을 기록 중이다. 모하메드 살라는 현재 리그에서 13골을 터뜨리며 득점 선두에 올라있지만 3경기 모두 선발로 나섰음에도 침묵했다. 1골은 사디오 마네가 기록했다.

사실 올 시즌 리버풀의 최대 불안 요소는 수비였다. 후방을 든든하게 지켰던 버질 반 다이크가 에버턴과 경기에서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하며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고, 조 고메스 마저 전력에서 이탈했다. 여기에 조엘 마팁,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등이 부상 악령에 시달렸다.

하지만 예상 외로 수비 공백이 약점으로 작용하지 않고 있다. 현재 EPL 17경기에서 21실점을 내줬지만 시즌 초반 아스톤 빌라에 2-7로 대패한 것을 제외하면 맨체스터 시티에 이어 리그 최소 실점 2위에 해당한다. 아스톤 빌라, 리즈 유나이티드(4-3승)을 제외하면 3골 이상의 대량 실점을 내준 적이 없다.

오히려 리그 최다 득점(37득점)을 기록 중인 공격력이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면서 승점을 얻지 못하고 있다. 특히 리버풀은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을 기준으로 최근 3경기에서 무려 45회의 슈팅을 시도했음에도 단 한 골에 그쳤다. 지난 사우샘프턴 원정에서도 무려 17번의 슈팅을 퍼부었다. 공격진들의 영점 조절이 시급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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