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CB 공백' 리버풀 흔들, 맨유-맨시티 상승세.. 요동치는 EP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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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이 3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지 못한 채 흔들리고 있다.
최근 3경기에서 2무1패 부진이 이어진 리버풀은 9승6무2패(승점33‧골득실16)로 한 경기를 덜 치른 맨유(10승3무3패‧승점33‧골득실9)에 골득실에 앞선 불안한 선두를 유지했다.
반면 맨유는 최근 10경기에서 무패(8승2무) 행진을 펼쳐 어느새 리버풀의 턱밑까지 추격했다.
시즌 초반 주춤했던 '우승 후보' 맨시티도 최근 3연승을 포함, 7경기에서 5승2무로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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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도 5경기 만에 승리, 반등 성공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이 3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지 못한 채 흔들리고 있다. 반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최근 상승세를 타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권이 요동치고 있다.
리버풀은 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2020-21 EPL 17라운드에서 0-1로 졌다.
최근 3경기에서 2무1패 부진이 이어진 리버풀은 9승6무2패(승점33‧골득실16)로 한 경기를 덜 치른 맨유(10승3무3패‧승점33‧골득실9)에 골득실에 앞선 불안한 선두를 유지했다.
시즌 초반부터 버질 판 다이크, 조 고메즈가 장기 부상을 당한 리버풀은 최근 조엘 마팁까지 다쳐 1군의 전문 중앙 수비수들을 모두 잃었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사우샘프턴전 때 중앙 미드필더인 조던 헨더슨과 파비뉴를 센터백으로 출전시켰다.
다재다능한 헨더슨과 파비뉴의 포지션 변화로 리버풀은 수비는 어느 정도 안정감을 보였다. 하지만 중원에서 공을 연결해 줄 두 주전 미드필더의 공백은 공격 약화로 이어져 무득점에 그쳤다. 2경기 연속 무득점이다.
반면 맨유는 최근 10경기에서 무패(8승2무) 행진을 펼쳐 어느새 리버풀의 턱밑까지 추격했다. 맨유는 10경기 동안 11골을 내주는 등 수비는 불안함을 보였다. 하지만 사령관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맹활약으로 화끈한 공격을 펼치며 기분 좋은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맨유가 오는 13일 번리와의 경기에서 승리하게 된다면 올 시즌 처음으로 선두에 오르게 된다. 18일 리버풀 원정을 떠나는 맨유 입장에서는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는 흐름이다.
시즌 초반 주춤했던 '우승 후보' 맨시티도 최근 3연승을 포함, 7경기에서 5승2무로 상승세다. 현재 8승5무3패(승점29‧골득실11)인 맨시티가 연기됐던 2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둔다면 리그 선두까지 오를 수 있다.
맨시티의 강점은 수비다. 최근 3시즌 연속 리그 최다 득점을 기록한 맨시티는 올 시즌 공격수들의 잦은 부상으로 기대 만큼의 공격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7경기에서 단 2골만 내준 수비의 안정감을 앞세워 선두 경쟁에 뛰어 들었다. 올 시즌 15경기에서 13실점으로 경기당 1골도 내주지 않고 있다.
최근 4경기에서 2무2패로 부진하다가 지난 2일 리즈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3-0 완승을 거둔 토트넘도 더 올라갈 수 있다. 토트넘은 현재 8승5무3패(승점29‧골득실14)로 4위를 마크 중인데, 리버풀보다 한 경기를 덜 치렀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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