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株, 모바일용 OLED 투자 모멘텀 올라타나

유준하 2021. 1. 5.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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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수요가 증가하면서 관련 디스플레이 업종이 주목받고 있다.

이에 각 증권사는 아이폰12 시리즈 판매 호조에 따른 모바일용 OLED 투자 모멘텀을 기대하며 관련 종목들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올렸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아이폰12 모델 판매가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고 있다"며 "올해 아이폰용 OLED 패널 출하량은 지난해 1억 대 대비 60%~80% 증가한 1억6000만~1억8000만 대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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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LG디스플레이·SFA·AP시스템 등 OLED 관련 종목에 주목
아이폰12 시리즈 판매 호조 등 중소형 OLED 투자 확대 전망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모바일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수요가 증가하면서 관련 디스플레이 업종이 주목받고 있다. 이에 각 증권사는 아이폰12 시리즈 판매 호조에 따른 모바일용 OLED 투자 모멘텀을 기대하며 관련 종목들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올렸다.

최근 한 달 간 주가 상승률.(자료=마켓포인트)
5일 금융정보분석 업체인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AP시스템의 올해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517억원으로 18.5% 증가할 전망이며 에스에프에이는 2198억원을 기록, 25.8% 증가한 수치다. LG디스플래이 역시 올해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6338억원으로 지난해 영업손실 4659억원 대비 흑자 전환할 전망이다.

이같은 실적 전망은 최근 아이폰12 시리즈 판매 호조 및 OLED 노트북 판매 본격화에 따른 업황 호재가 주요인으로 꼽힌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아이폰12 모델 판매가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고 있다”며 “올해 아이폰용 OLED 패널 출하량은 지난해 1억 대 대비 60%~80% 증가한 1억6000만~1억8000만 대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미국과 중국에서 5G 스마트폰 판매가 증가하면서 스마트폰용 OLED 판매가 역시 큰 폭으로 올라갈 것으로 내다봤다.

LG디스플레이 역시 스마트폰용 OLED 출하량 증가에 따른 긍정적인 평가가 나온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가격 상승세 지속 외에도 북미 고객사 향 모바일 OLED 출하량 증가에 따라 올해 영업이익을 상향 조정했다”면서 “올해 동사의 북미 고객향 OLED 물량은 올해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신한금융투자는 에스에프에이 목표주가에 대해 종전 4만7000원에서 5만1000원으로 8.5%, AP시스템은 2만8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14.2% 상향 조정했다. 한화투자증권은 LG디스플레이 목표주가를 종전 1만9000원에서 2만3000원으로 21% 올려 잡았다.

최근 한달간 주가가 코스닥지수보다 덜 올랐다는 점에서 가격 매력도 투자 포인트로 꼽힌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034220) 주가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31% 내린 1만8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AP시스템(265520)은 1.37% 내린 2만5150원에, 에스에프에이(056190)는 2.03% 오른 4만300원에 마감했다. 특히 코스닥 상장 종목인 AP시스템과 에스에프에이는 최근 한달간 각각 순서대로 7.24%, 7.46% 상승하며 시장 수익률(코스닥 지수 상승률 7.87%)을 하회했다.

유준하 (xylit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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