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매 래퍼' 한해가 밝힌 #이상형 #전역 #버킷리스트('컬투쇼' 종합)

김보미 2021. 1. 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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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가 재치 넘치는 입담을 자랑했다.

5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컬투쇼')'에는 개그우먼 김민경이 스페셜DJ로 참석한 가운데 가수 한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한해는 스페셜DJ 김민경에게 "'운동뚱'을 하고 계시지 않나. 새해라서 '운동뚱'을 보며 자극을 받아야 하는데, 새해가 된 지 5일이 지났지만 5일째 자극을 못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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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보미 인턴기자]

한해가 재치 넘치는 입담을 자랑했다.

5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컬투쇼')'에는 개그우먼 김민경이 스페셜DJ로 참석한 가운데 가수 한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지난해 9월 전역한 한해는 "입대하기 일주일 전에 '컬투쇼'에 들렀다 갔다. 시간이 벌써 이렇게 됐다. 건강하게 인사드리러 왔다"며 반가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한해는 스페셜DJ 김민경에게 "'운동뚱'을 하고 계시지 않나. 새해라서 '운동뚱'을 보며 자극을 받아야 하는데, 새해가 된 지 5일이 지났지만 5일째 자극을 못 받고 있다"고 말했다.

군대에서 서른 살을 맞았다는 한해는 "군대에서 어린 친구들과 지내다 보니 체력적으로 한계를 느껴 상당히 위축이 됐다.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팔팔함을 이길 수가 없더라"라고 군 생활을 떠올렸다.

입대 전, 배우 오나라를 이상형으로 꼽았던 한해는 "현재 이상형이 누구냐"는 질문에 걸그룹 있지(ITZY)의 멤버 채령을 언급했다. 그는 "입대 동기 걸그룹이 중요하다. 부대 안에서 '있지'의 무대를 보며 설렜던 마음을 잊을 수 없다"고 덧붙여 팬심을 드러냈다.

그는 '무계획이 행복의 지름길'이라는 자유로운 인생관을 전하기도 했다. 한해는 평소에 계획을 세우는 편이 아니라며 "계획을 세운다는 것 자체가 미래에 대한 부담을 짊어지는 느낌이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새해를 맞아, DJ 김태균이 "올해 꼭 이루고 싶은 것이 있냐"는 질문을 던지자 한해는 "심야나 밤 시간대 라디오 DJ를 하는 것이 평생의 버킷 리스트다. 라디오 DJ를 해서 채령 씨를 만나고 싶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최근 가장 좋았던 일으로는 망설임 없이 전역을 꼽았다. 한해가 "세상의 공기를 맡는 그 순간이 가장 좋았다"고 말하자 DJ 김태균과 스페셜DJ 김민경은 "이건 이길 수가 없다. 졌다"라고 응수해 웃음을 안겼다.

끝으로 한해는 "두 분을 만나뵙게 되어 좋았다. 오늘 정말 재미있었다"고 인사하며 마무리했다.

한편 한해는 지난달 20일 싱글 '식(SICK)'을 발매했으며, tvN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에서 활약하고 있다.

stpress2@mkinternet.com

사진|SBS 보이는 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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