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진피해 지원금 신청접수 3개월간 2만건 '돌파'

강진구 2021. 1. 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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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는 지난 해 9월21일부터 시작된 포항지진 진상조사 및 피해구제 등을 위한 특별법에 따른 피해자인정과 지원금 신청접수 건수가 2020년 연말 기준 2만건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20년 연말 기준 총 접수건수는 2만385건이며, 유형별로는 인명피해가 472건, 주택피해 1만7910건, 소상공인 1097건, 중소기업 66건, 농축산시설 18건, 종교시설 99건, 가재도구 등 기타는 723건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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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동안 2만385여 건 신청
국무총리실 소속 손해사정사 피해물건 현장 조사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지난 해 9월21일부터 시작된 포항지진 진상조사 및 피해구제 등을 위한 특별법에 따른 피해자인정과 지원금 신청접수 건수가 2020년말 기준 2만건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사진은 지진피해 접수 전경.(사진=포항시 제공) 2021.01.05.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지난 해 9월21일부터 시작된 포항지진 진상조사 및 피해구제 등을 위한 특별법에 따른 피해자인정과 지원금 신청접수 건수가 2020년 연말 기준 2만건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20년 연말 기준 총 접수건수는 2만385건이며, 유형별로는 인명피해가 472건, 주택피해 1만7910건, 소상공인 1097건, 중소기업 66건, 농축산시설 18건, 종교시설 99건, 가재도구 등 기타는 723건으로 집계됐다.

전체 피해접수의 87%가 주택피해로 조사됐다.

시는 접수 초기 많은 신청자가 한꺼번에 몰릴 것을 우려했으나, 찾아가는 읍면동 순회교육과 각종 매체를 활용해 홍보를 병행한 결과 신청건수는 1일 300여 건 정도로 큰 혼잡없이 고르게 접수되고 있다.

거점 접수처에서 제공하는 전문가 상담건수도 900여 건을 돌파했으며, 읍면동 접수처 방문상담과 전담 콜센터를 통한 유선상담, 전문가 유선상담 등을 포함하면 지진피해 신청 관련 총 상담건수는 2만여 건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국무조정실 소속 손해사정사가 피해물건에 대해 서류 심사와 현장 방문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신청 대상자 중 서류보완이 필요한 일부 세대에 대해서는 보완을 요청하고 있다.

시는 사진 출력 인화 서비스와 취약계층 찾아가는 방문서비스, 서류보완 서비스 등 대민서비스를 한층 강화하고, 피해접수 인력에 대해 신청서 접수요령과 친절교육을 확대하는 한편, 피해지원 상담경력이 많은 손해사정사와 변호사를 우선 활용해 주민들의 실질적 피해구제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국무총리실 소속 포항지진피해구제심의위원회는 위탁 손해사정업체가 지진피해 지원금 신청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사실조사를 바탕으로 피해자인정여부와 지원금을 결정할 예정이다.

현재 시청 등 거점접수처에서는 피해시민들을 위해 무료로 전문가 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진피해 접수 관련 전담콜센터(054-270-4425)도 운영하고 있다.

도병술 시 방재정책과장은 “지진피해 신청접수는 주택의 피해뿐만 아니라 종교시설, 사립보육시설 등 시설의 피해도 신청이 가능하다”며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은 충분한 증빙서류를 준비해 접수기한(2021년 8월 31일)까지 빠짐없이 피해지원금 신청을 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r.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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