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망자 누적 1천명..방대본 "고연령층 감염 억제해야"

CBS노컷뉴스 황영찬 기자 2021. 1. 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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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코로나19에 감염돼 사망한 환자가 누적 1천 명을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 이상원 역학조사분석단장은 5일 "60세 이상의 인구에서는 치명률이 급격히 올라가고 지난달에 불행하게도 요양기관과 요양병원에서 환자들이 다수 발생하며 불가피하게 사망자가 늘어났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3차 유행이 가속화되며 고위험군인 고령층이 선행확진자와 접촉하는 경우가 늘고, 의료기관이나 요양시설에서 다수의 집단감염이 발생하며 사망자가 급증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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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절반 육박하는 455명이 지난달 사망
"확진자 규모 커지고, 요양병원 집단감염으로 사망자 급증"
"발병 뒤 시차 두고 사망자 늘어나..더 증가할 수도"
"환자 발생 숫자 낮추고, 취약시설 감염 억제에 최선"
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이한형 기자
국내에서 코로나19에 감염돼 사망한 환자가 누적 1천 명을 넘어섰다.

방역당국은 환자발생 규모를 줄여야 하고, 특히 요양병원·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에서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고, 환자들에게 적절한 치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 이상원 역학조사분석단장은 5일 "60세 이상의 인구에서는 치명률이 급격히 올라가고 지난달에 불행하게도 요양기관과 요양병원에서 환자들이 다수 발생하며 불가피하게 사망자가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전날보다 26명 늘어나 누적 1007명이 됐다. 특히, 지난 1달(12월 6일~1월 2일)사이 국내 사망자 수는 455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절반에 이르고, 지난달 15일 이후 매일 두 자릿수 사망자가 보고되고 있다.

지난주 사망자는 149명에 달하는데, 60세 이상이 146명으로 98%를 차지했다.

방역당국은 3차 유행이 가속화되며 고위험군인 고령층이 선행확진자와 접촉하는 경우가 늘고, 의료기관이나 요양시설에서 다수의 집단감염이 발생하며 사망자가 급증했다고 보고 있다.

또 이 단장은 "발병한 다음 몇 주간의 기간을 두고 천천히 돌아가시는 분들이 늘어난 상황"이라며 "이러한 사망자는 누적되는 개념으로서 앞으로도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한동안 사망자가 더 증가할 것이라 내다봤다.

이어 "환자가 많아지면 돌아가시는 분들도 많고, 어느 집단에서 유행이 이뤄지느냐도 더 중요한 요인"이라며 "환자 발생 숫자를 낮추고, 위험도가 높은 고연령층의 발생을 억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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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황영찬 기자] techan9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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