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차가 밀어올린 현대로템 주가..이틀간 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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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이 기관 투자자의 '러브콜'로 새해 들어 26% 치솟았다.
정부가 2025년까지 KTX사업에 70조원 투자 계획을 발표하자 직접적인 수혜주로 꼽힌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로템은 1996년 시작된 한국형 고속전철(G7) 개발 사업에 뛰어들어 12년 만인 2008년 국내 첫 고속철인 KTX-산천 양산 차량을 출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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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이 기관 투자자의 '러브콜'로 새해 들어 26% 치솟았다.
정부가 2025년까지 KTX사업에 70조원 투자 계획을 발표하자 직접적인 수혜주로 꼽힌 것으로 풀이된다.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로템은 10.18%(2000원) 상승한 2만1650원에 장을 마쳤다. 전날 14.2% 상승한데 이어 이날도 10% 넘는 상승폭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기관은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사자'로 주가를 밀어 올렸다. 연기금을 중심으로 한 기관 순매수금액은 이틀간 94억원 규모다. 개인도 50억 순매수로 외국인의 차익실현 매물을 받아냈다.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저탄소·친환경 고속열차인 'KTX-이음'(EMU-260)을 시승한 뒤 "디지털 뉴딜로 안전하고 스마트한 교통혁신 국가로 거듭날 것"이라며 "철도, 도로, 공항, 항만을 디지털화하고, 전국의 모든 선로에 사물인터넷 센서와 LTE-R을 도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현대로템은 1996년 시작된 한국형 고속전철(G7) 개발 사업에 뛰어들어 12년 만인 2008년 국내 첫 고속철인 KTX-산천 양산 차량을 출고했다.
2012년 국책개발과제로 최고 시속 430㎞급 동력분산식 고속열차 ‘HEMU-430X’를 개발하는 등 동력분산식 고속열차 제작을 위한 기술력을 확보하는 등 철도산업 대장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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