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 500조원 시대 연 삼성전자, 목표가 11만원 등장..시총 600조 의미

김경택 2021. 1. 5.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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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시가총액 500조원 시대를 열었다. 지난해 11월 시가총액 400조원을 돌파한 이후 불과 한달 보름여만에 덩치를 100조원 늘렸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900원(1.08%) 오른 8만3900원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500조8648억원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23일 종가 6만7300원에 마감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시총 400조원을 달성한 바 있다. 주가는 이후에도 가파른 상승 랠리를 이어가며 빠르게 시총 500조원을 달성했다.

반도체 업황 개선 전망이 주가를 밀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하나금융투자는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11만1000원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이는 종전 목표주가 최고치인 10만원(키움증권)을 넘어선 수치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주가는 최근 가파르게 상승했다"면서 "주주이익 환원 확대 기대감, 파운드리 공급 부족과 인플레이션(제품가격 상승), D램 업황 턴어라운드 영향 덕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목표주가 11만1000원은 보통주 목표시총 660조원을 의미한다"면서 "2017년 5월 파운드리팀이 시스템LSI에서 분리돼 파운드리사업부로 격상됐던 것처럼, 이번에 전장사업팀의 수장이 교체되며 전장사업의 강화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김경택 매경닷컴 기자 kissmaycr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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