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갑 프로축구연맹 총재 "재정 건정성 강화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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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속 연임에 성공한 권오갑(70)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가 5일 새해에는 구단 재정 건전성 강화를 위해 최우선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비율형 샐러리캡'은 구단 전체 운영예산에서 선수단 구성을 위한 비중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고, 유소년 육성·인프라 구축·마케팅 강화 등 구단의 기초 체력 분야에 힘을 쏟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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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속 연임에 성공한 권오갑(70)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가 5일 새해에는 구단 재정 건전성 강화를 위해 최우선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권 총재는 이날 발표한 신년사에서 “지난해 K리그는 ‘위기 속에서 기회를 만들었다”며 “팬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세계에서 가장 빨리 리그를 시작할 수 있었고, 철저한 방역과 안전관리를 통해 리그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고 한 해를 평가했다. 이어 “지난해 말 이사회에서 마련된 ‘비율형 샐러리캡’을 비롯한 경영 효율화 방안들이 2023년 시행을 앞두고 있다”며 “2년의 유예기간 동안 치밀한 연구와 논의를 통해 완성도 높은 제도를 만들겠다”고 향후 구상을 밝혔다.
‘비율형 샐러리캡’은 구단 전체 운영예산에서 선수단 구성을 위한 비중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고, 유소년 육성·인프라 구축·마케팅 강화 등 구단의 기초 체력 분야에 힘을 쏟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이밖에 권 총재는 △리그 차원의 수익 창출 △연고지 밀착 마케팅 △사회공헌 △공정성 강화 △경기력 향상 등 기본에 충실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2013년 취임해 2017년 재선했던 권 총재의 이번 임기는 2024년까지다.
이정국 기자 jg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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