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구치소 집단감염에 '화들짝'..인천구치소 2400명 전수검사

강남주 기자 2021. 1. 5.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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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인천구치소 수용자·직원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수검사에 들어갔다.

시는 5일 인천구치소 수용자·직원 약 24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벌인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전수검사는 서울동부구치소 집단감염 이후 위기감을 느낀 시가 법무부에 요청해 이뤄졌다.

첫 확진자 발생 3주만인 지난해 12월18일 수용자·직원 2,844명을 대상으로 1차 전수검사를 통해 187명이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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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6차 전수검사가 예정돼 있는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구치소에 방역 관계자들의 모습이 보인다. 2021.1.5/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인천시가 인천구치소 수용자·직원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수검사에 들어갔다.

시는 5일 인천구치소 수용자·직원 약 24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벌인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6개 팀, 12명으로 구성된 검체인력을 동원해 2~5명씩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검사 결과는 6일 오후부터 순차적으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전수검사는 서울동부구치소 집단감염 이후 위기감을 느낀 시가 법무부에 요청해 이뤄졌다. 공동생활을 하고 있는 인천구치소도 집단감염 발생 우려가 많은 곳이다.

현재까지 동부구치소 관련 확진자는 1000명을 넘어섰다.

첫 확진자 발생 3주만인 지난해 12월18일 수용자·직원 2,844명을 대상으로 1차 전수검사를 통해 187명이 확진됐다. 2차 300명, 3차260명, 4차 140명, 5차 127명이 확진됐으며 6차 검사에 들어간 상태다.

시는 또 전국 지자체에서는 처음으로 요양병원 의료인과 간병인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뿐만 아니라 얼굴 가림막(페이스 실드), 장갑, 수술가운을 의무적으로 착용하도록 했다.

박남춘 시장은 “코로나19에 취약한 시설들을 선제적으로 발굴·검사 해 감염고리를 끊어내는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inam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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