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교사가 장애아동 학대" 주장..경찰 수사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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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보육교사가 5세 장애 아동을 학대했다는 국민청원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자폐증이 있는 A(5)군의 부모라고 밝힌 청원인은 "어린이집에서 우리 아이가 4명의 보육교사에게 집단으로 학대를 당했다"며 "더는 다른 피해 아동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철저한 수사와 진상 규명, 강력한 처벌을 요구한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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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CCTV 영상 분석..보육교사들이 아동에게 물뿌리고 학대
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인천 서구 국공립 어린이집 장애 아동 집단 학대 사건'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폐증이 있는 A(5)군의 부모라고 밝힌 청원인은 "어린이집에서 우리 아이가 4명의 보육교사에게 집단으로 학대를 당했다"며 "더는 다른 피해 아동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철저한 수사와 진상 규명, 강력한 처벌을 요구한다"고 적었다.
그는 "어린이집 교사들은 기회가 있었음에도 미안하다는 사과 한번 없이 아무렇지 않은 표정으로 '기억이 나지 않는다'라거나 '학대한 것이 아니다'라고 거짓 증언을 하고 있다"며 "우리 아이는 오늘도 구토하고 최근 밤잠을 설치고 심리 치료를 받으며 고통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A군 어머니의 신고로 해당 어린이집의 최근 2개월 치 폐쇄회로(CC)TV 영상을 제출받아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다.
CCTV에는 20~30대 보육교사들이 A군에게 분무기로 물을 뿌리거나 발과 손으로 몸을 밀치거나 때리는 듯한 장면이 담겨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보육교사가 A군뿐만 아니라 1세 남아 등의 몸을 손으로 밀치는 모습도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CCTV를 통해 아이에게 불필요한 신체 접촉을 한 것이 확인된 보육교사는 총 4명"이라며 "CCTV 분석이 끝나는 대로 이들을 소환해 학대 여부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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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준석 기자] lj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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