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열방센터발 확진자 공공근로한 청주 오근장주민센터 폐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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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BTJ열방센터 방문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충북 청주의 40대가 오근장동 주민센터에서 공공근로를 해 주민센터가 폐쇄됐다.
최근 지역 5개 소규모 교회에서 발생한 29명의 확진자 중 1명도 BTJ열방센터 방문자 명단에 포함돼 방역당국이 연관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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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방문자 20명 미검사..연락두절 1명, 검사거부 4명도
(청주=뉴스1) 남궁형진 기자 = 경북 상주BTJ열방센터 방문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충북 청주의 40대가 오근장동 주민센터에서 공공근로를 해 주민센터가 폐쇄됐다.
최근 지역 5개 소규모 교회에서 발생한 29명의 확진자 중 1명도 BTJ열방센터 방문자 명단에 포함돼 방역당국이 연관성을 조사 중이다.
5일 시에 따르면 청원구에 사는 40대 A씨가 이날 0시20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상주 BTJ열방센터 방문자로 시가 검사 안내와 독려 등을 진행하던 중 연락이 끊겼고 구토와 설사 등 증상이 나타나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다.
특히 A씨가 지난달 21일부터 24일까지 오근장 주민센터에서 공공근로를 한 것으로 드러나 시는 주민센터를 폐쇄하고 직원 16명과 공익요원 등 20명의 진단검사를 했다.
A씨와 밀접접촉한 직원 3명은 검사 결과와 상관없이 격리 조치하고 그가 다니는 교회에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릴 계획이다.
지난달 2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서원구 거주 50대 B씨 역시 BTJ방문자 명단에 포함됐다.
B씨는 29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 5개 교회 관련 확진자로 전해졌다. 이 교회에서는 목사 5명이 소모임을 한 뒤 신도와 접촉자 등이 잇따라 추가 감염됐다.
방역당국은 B씨 감염과 BTJ열방센터와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
시가 충북도로부터 명단을 넘겨받은 지역 BTJ열방센터 방문자는 모두 39명으로 A씨와 B씨를 제외한 37명 중 검사 예정 인원은 15명, 검사를 받지 않는 사람은 20명이다.
미검사자 중 1명은 연락이 끊겨 자택 등 현장 확인을 통해 소재를 파악 중이고 검사를 거부한 4명은 진단검사를 독려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2020년 11월 27일부터 12월 31일 상주 BTJ열방센터 방문자는 지금 즉시 보건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아 달라"며 "오근장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예정 시민은 인근 다른 행정복지센터를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ngh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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