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1.6% 올라 2990선대..'3000 고지' 코앞

권효중 2021. 1. 5.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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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보합권에서 출발했던 코스피 지수가 오후 들어 개인의 순매수에 상승 전환에 성공, 2990선에 도달하며 '3000포인트'라는 고지를 불과 10여포인트 눈앞에 뒀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7%(46.12포인트) 오른 2990.57로 거래를 마쳤다.

이어 이날 장 초반 보합권에 머무르다 하락으로 전환, 2920선까지 빠졌던 것이 오후 들어 1% 넘게 상승으로 전환, 장 막판 오름폭을 키워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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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순매수 속 막판 강세..1% 넘게 올라 최고치 경신
업종 전반 강세, 시총상위株도 전반적 강세
반도체 투톱, 코로나 관련 대웅제약 등도 '급등'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5일 보합권에서 출발했던 코스피 지수가 오후 들어 개인의 순매수에 상승 전환에 성공, 2990선에 도달하며 ‘3000포인트’라는 고지를 불과 10여포인트 눈앞에 뒀다.

(자료=마켓포인트)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7%(46.12포인트) 오른 2990.57로 거래를 마쳤다. 앞서 코스피 지수는 올해 첫 거래일인 지난 4일 사상 처음으로 2900선을 넘어 2940선까지 도달했다. 이어 이날 장 초반 보합권에 머무르다 하락으로 전환, 2920선까지 빠졌던 것이 오후 들어 1% 넘게 상승으로 전환, 장 막판 오름폭을 키워갔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달 23일 이후 7거래일 연속 빨간 불을 켜고 있다.

수급별로는 이날도 개인이 홀로 ‘사자’에 나섰다. 개인은 이날 7272억원어치의 주식을 홀로 사들였다. 전날 1조원어치 순매수에 이어 이날 역시 한때 9000억원 넘는 수준의 주식을 사들이기도 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93억원, 5390억원어치를 팔았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537억원, 비차익이 3542억원 각각 매도해 총 4179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0.17%), 의료정밀(-0.43%)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올랐다. 철강 및 금속이 5.80%로 가장 가파른 오름세를 보였으며 건설업이 4%대, 비금속광물과 음식료품이 3%대, 통신업, 운수창고, 증권, 기계 등이 2%대 각각 올랐다. 화학, 제조업, 전기전자, 서비스업 등도 1%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NAVER(035420)(-0.17%), 카카오(035720)(-0.76%)를 제외하고 대부분 빨간 불을 켰다. 삼성전자(005930)(1.08%)와 SK하이닉스(000660)(3.57%)이 전날에 이어 이날도 오름세를 보이며 전체 지수를 견인했다. 이어 LG화학(051910)(0.45%), 삼성전자우(005935)(0.81%),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36%), 셀트리온(068270)(2.01%), 삼성SDI(006400)(2.24%) 등도 올랐다.

종목별로는 한솔로지스틱스(009180)가 삼성SDI의 물류 전맏에 따른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에 상한가까지 올라 거래를 마쳤다. 코로나19 치료제 관련 모멘텀이 유효한 대웅(003090)(25.75%), 대웅제약(069620)(10.76%)도 급등했다. 현대로템(064350)은 정부의 철도 투자 계획 발표에 힘입어 이날 10% 넘게 급등했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14억8704만1000주, 거래대금은 26조2635억77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55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293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권에 머문 종목은 60개다.

권효중 (khji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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