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 안 되는 與 보궐선거..이번주 경선룰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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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위한 경선룰을 두고 고심하고 있다.
김민석 민주당 서울시장 보궐선거 기획단장은 5일 외부에서 제 3의 후보를 영입하는 방안에 대해 "제 3의 후보 등은 당 차원에서 공식 논의하거나 보고, 접수된 바 없다"고 부인했다.
민주당은 오는 19일 민주연구원과 서울시당 등이 '서울 비전 토론회'를 열고 각계의 제안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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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등 제 3후보론은 부인
경선에 시민평가단 검토조직 선거 우려도
"부동산·檢 안좋은 국면은 지나가"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위한 경선룰을 두고 고심하고 있다. 국민의힘 등 야권과 비교해 출마자가 현저히 적어 흥행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김민석 민주당 서울시장 보궐선거 기획단장은 5일 외부에서 제 3의 후보를 영입하는 방안에 대해 “제 3의 후보 등은 당 차원에서 공식 논의하거나 보고, 접수된 바 없다”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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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에선 우상호 의원 외에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인사가 전무한 상황이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장관과 박주민 의원 등이 후보로 거론되지만 박주민 의원은 불출마 가능성이 점쳐진다.부산시장의 경우 출마자가 아예 없다. 김영춘 전 의원이 최근 국회 사무총장직에서 물러났지만 출마 선언은 하지 않았다.
민주당은 일반 국민 50%·당원 50% 틀 안에서 경선 룰을 정리할 계획이다. 일각에서는 경선 흥행을 위해 ‘시민평가단’을 도입해 후보자 토론회 평가 점수를 반영하자는 주장도 나온다. 다만 이 경우 시민 평가단의 규모와 구성 문제가 남는다. 시민평가단은 일반 국민의 여론을 반영하기 위한 조치인데, 당원을 솎아내지 못하면 조직 선거로 흘러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김민석 단장은 최근 정부·여당 심판론에 대해 “견제 심리라든가 부동산, 최근 검찰 관련 상황 때문에 정치적인 이슈들이 상당히 심화됐던 국면 있던 건 사실”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쭉 조사해보면, 그런 이슈들에 있어서 가장 안 좋은 국면은 지나가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오는 19일 민주연구원과 서울시당 등이 ‘서울 비전 토론회’를 열고 각계의 제안을 받을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최근 ‘정인이 사건’ 등으로 촉발된 아동학대 관련 문제도 다룰 전망이다.
김겨레 (re970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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