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 확대+반도체 사이클' 기대감..'10만전자' 시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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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기세가 무섭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이클 개선에 특별배당금 기대감까지 겹쳐 연일 투자자 러브콜을 받고 있다.
업계에선 삼성전자의 연말 배당액이 분기 배당금 354원에 특별배당금이 더해져 1주당 1500원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삼성전자는 특별 배당 기대감 속 지난 12월23일부터 배당을 받을 수 있는 마지막날인 12월28일까지 사흘 연속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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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기세가 무섭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이클 개선에 특별배당금 기대감까지 겹쳐 연일 투자자 러브콜을 받고 있다.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이미 10만전자 시대를 확실시하고 있다.
5일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900원(1.08%) 오른 8만3900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500조8647억원)도 500조원을 넘었다. 기관과 외국인은 팔았지만 개인이 760만주 가량 순매수하면서 막판 상승세로 마감했다.
삼성전자가 상승세를 탄 것은 지난 12월23일부터다. 지난 10월 타계한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보유주식에 대한 상속세가 11조366억원으로 최종 결정난 것이 계기다. 상속인은 오는 4월 이전까지 상속안을 마련해야 한다.
오는 4월 말 납부세액 신고와 함께 연부연납제도를 신청하더라도 상속인들이 5년 간 6차례에 걸쳐 납부할 주식 상속세만 매년 2조원 규모다.
반면 지난해 이 전 회장 등 삼성 오너 일가가 보유한 계열사 주식으로 받은 배당소득은 총 7246억원이다. 매년 납부해야 하는 상속세의 40%에 그친다.
올해는 삼성전자의 3개년(2017~2020년) FCF(잉여현금흐름) 50% 주주 환원정책의 마지막 해이기도 하다. 이에 근거해 삼성전자는 올해 6조~8조원의 추가 배당 여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업계에선 삼성전자의 연말 배당액이 분기 배당금 354원에 특별배당금이 더해져 1주당 1500원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김지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6조6000억원을 특별배당할 경우 주당 1352원"이라며 "1000원 내외의 특별배당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에 삼성전자는 특별 배당 기대감 속 지난 12월23일부터 배당을 받을 수 있는 마지막날인 12월28일까지 사흘 연속 상승했다.
연말 특별배당을 받을 수 있는 날짜는 지났다. 그러나 증권가는 삼성전자가 한 번 늘린 배당을 유지할 것으로 관측한다.
삼성전자는 대표적인 중간배당기업이자 올해 실적 개선 기대주다. 이에 새해에도 주가 상승과 배당 수익을 동시에 노리는 기관과 개인들의 매기가 몰리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12월 22일 7만2300원에서 이날 8만3900원으로 16% 올랐다. 시가총액은 같은 기간 약 70조원 늘었다.
실적 개선과 주주환원정책이 어우러져 삼성전자 주가가 10만원을 넘어선다면 시가총액은 약 597조원이다. 삼성전자 시총 600조 시대가 개화하게 된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특별 배당 지급 이후에도 영업이익 증가에 따른 배당 여력 확대로 연간 20조원의 배당이 수년간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며 "지난 3년간 연간 배당액은 9조6000억원이었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8만6000원에서 11만1000원으로 상향하고 보통주 기준 목표 시가총액을 660조원으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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