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인현시장, 점포 입면 개선으로 보행로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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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인현시장 점포 입면 개선과 보행로를 확장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구는 지난해 3월부터 점포 입면을 개선하고 이를 통해 보행로 확보에 나섰다.
입면 개선시 추진한 인현시장의 디자인 콘셉트는 레트로다.
인현시장의 점포 입면 개선 및 보행로 개선 사업에 참여한 점포는 2019년 7곳에 이어 2020년 12곳으로 총 19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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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인현시장 점포 입면 개선과 보행로를 확장했다고 5일 밝혔다.
인현시장은 1960~70년대 충무로 인쇄골목 일대에 자연적으로 형성된 전통시장이다. 이곳은 현재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돼 개발이 불가하고 노후화된 건물이 많다. 도로를 점용해 영업하고 있는 점포들도 많아 보행자들이 불편을 겪는 경우도 있었다.
이에 구는 지난해 3월부터 점포 입면을 개선하고 이를 통해 보행로 확보에 나섰다. 무질서한 점포 앞을 정리해 시장 환경을 정비했다.
참여 점포는 모두 12곳이다. 구는 지난해 3·4월 인현시장 상인과 건물주들을 대상으로 두 차례의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도로를 점용해 영업을 하던 곳들이었던 만큼 반발이 우려됐으나 건물주, 상인들의 협조와 구청의 적극적인 설득으로 도로폭을 2m60㎝로 확보할 수 있었다. 이후 도로를 점유하는 점포의 입면부를 철거하고 컨셉에 맞는 디자인의 새 입면부를 시공하는 과정을 거쳐 지난해 12월말 해당 사업을 마무리했다.
총 1억3000만 원의 예산이 소요됐다. 상인들도 예산의 10%에 달하는 경비를 부담해 인현시장의 새로운 변신에 힘을 보탰다.
입면 개선시 추진한 인현시장의 디자인 콘셉트는 레트로다.
인현시장의 점포 입면 개선 및 보행로 개선 사업에 참여한 점포는 2019년 7곳에 이어 2020년 12곳으로 총 19곳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seu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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