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 없는 추락' 첼시, 램파드→셰브첸코 감독 교체설 급부상

이현호 기자 2021. 1. 5.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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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첼시 새 감독으로 안드리 셰브첸코(44)가 거론되고 있다.

셰브첸코가 우크라이나 대표팀을 떠나 친정팀 첼시 지휘봉을 잡을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디 애슬레틱'은 "첼시가 홈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1-3으로 패배한 뒤 감독 교체를 고민하고 있다. 프랭크 램파드(42) 감독의 후임으로 셰브첸코 감독이 부임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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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 첼시 새 감독으로 안드리 셰브첸코(44)가 거론되고 있다.

셰브첸코는 우크라이나 명문 디나모 키예프에서 스트라이커로 이름을 날리기 시작했다. 이후 이탈리아 명문 AC밀란으로 이적해 꽃을 피웠다. 밀란에서 세리에A, 코파 이탈리아, 이탈리아 슈퍼컵, 유럽 챔피언스리그, 유럽 슈퍼컵 우승을 모두 차지하며 발롱도르(2004년)를 수상했다. 이외에도 수많은 개인상을 휩쓸었다.

절정에 오른 셰브첸코는 2006년에 잉글랜드 첼시로 이적했다. 당시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최고 이적료를 지불할 정도로 기대가 컸다. 등번호는 에이스의 상징인 7번을 받았다. 치솟는 관심에도 불구하고 셰브첸코는 첼시에서 전성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결국 2008년에 친정팀 밀란으로 임대 이적했다. 이후에는 고향팀 디나모 키예프에서 말년을 보내다 은퇴했다.

셰브첸코는 2016년에 우크라이나 대표팀 코치로 부임해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했다. 2년 뒤인 유로 2016에서는 대표팀 감독으로 대회에 출전했다. 우크라이나는 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로 승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셰브첸코가 우크라이나 대표팀을 떠나 친정팀 첼시 지휘봉을 잡을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디 애슬레틱'은 "첼시가 홈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1-3으로 패배한 뒤 감독 교체를 고민하고 있다. 프랭크 램파드(42) 감독의 후임으로 셰브첸코 감독이 부임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성적이 부진하자 램파드 감독은 일부 첼시 선수들과의 관계가 틀어졌다. 첼시 수뇌부 역시 바닥으로 떨어진 성적에 실망했다"면서 "첼시 구단주 로만 아브라모비치는 인내심이 강한 사람이 아니다"라고 부연했다.

램파드 감독과 두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첼시는 올 시즌 리그 17경기에서 7승 5무 5패를 거뒀다. 그중 최근 6경기에서 1승 1무 4패에 그쳐 순위가 9위까지 추락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야심차게 영입한 티모 베르너, 카이 하베르츠가 모두 부진하고 있어 램파드 감독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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