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동계전지훈련팀 2000여명 규모로 축소 유치..철저한 방역

한송학 기자 2021. 1. 5.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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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은 철저한 방역과 통제하에 5개 종목, 50여개 선수단, 2000여명 규모의 올해 동계전지훈련 팀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백두현 군수는 이날 오후 군청 중회의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밝히면서 "지난해는 12개 대회, 228개팀, 3만5000여명 규모 전지훈련팀을 유치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도 견인했지만, 올해는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규모를 줄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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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현 고성군수가 5일 군청에서 브리핑을 갖고 올해 동계전지훈련 유치 규모를 설명했다. © 뉴스1

(경남=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고성군은 철저한 방역과 통제하에 5개 종목, 50여개 선수단, 2000여명 규모의 올해 동계전지훈련 팀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지난해보다는 규모는 많이 줄었지만 군에서 관리 가능한 범위에서 팀을 유치해 장기체류할 수 있도록 하며,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추가 유치도 고려한다는 계획이다.

백두현 군수는 이날 오후 군청 중회의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밝히면서 "지난해는 12개 대회, 228개팀, 3만5000여명 규모 전지훈련팀을 유치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도 견인했지만, 올해는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규모를 줄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교육지원청, 체육회, 숙박·외식업지부, 상인회, 축구·배구·씨름·태권도·역도협회 등 단체와 지난 4일 간담회를 갖고 철저한 방역과 통제로 동계전지훈련팀과 전국대회 유치를 추진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는 11일 대한민국 역도 국가대표팀과 대학배구팀의 첫 전지훈련을 시작으로 축구, 씨름, 태권도팀의 전지훈련이 이어질 것"이라며 "동계전지훈련은 더 철저하고 강화된 고성군 스포츠 방역체계 속에서 운영한다는 것이 군의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백 군수는 "전지훈련에 참여하는 모든 인원은 훈련 참가 2주 전부터 동선과 체온에 대한 일일 점검표와 코로나19 검사결과보고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하며, 무관중 훈련을 원칙으로 사전등록한 선수와 임원 외에는 참가를 제한하고 외부 팀 초청훈련도 제한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식사는 군민과 시간 분리를 통해 선수단 식사시간 전과 후, 30분간은 해당 식당을 입장 통제한다"고 덧붙였다.

백 군수는 "대한민국 스포츠산업을 이끌고 있고 스포츠대회 유치, 스포츠산업 육성, 스포츠 관광개발 등 3가지 틀을 바탕으로 스포츠산업을 확대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해양스포츠 등 100개 대회 유치를 목표로 스포츠산업이 고성이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가 되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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