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 신공항 반대·감사 촉구 서명에 대구경북민 1천여명 동참

대구CBS 류연정 기자 2021. 1. 5.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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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신공항 백지화 발표에 반발해 공익감사를 청구할 예정인 통합 신공항 대구시민추진단이 1천여 명의 시민에게 항의 서명을 받았다.

5일 추진단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4일까지, 닷새간 1천여 명이 넘는 대구·경북 지역민이 가덕신공항 추진에 따른 항의 서명운동에 동참했다.

추진단 측은 오는 8일까지 서명 운동을 계속 벌인 뒤 12일 감사원에 정식으로 감사를 청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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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삼 국무총리실 산하 김해신공항 검증위원장이 지난 11월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검증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
김해 신공항 백지화 발표에 반발해 공익감사를 청구할 예정인 통합 신공항 대구시민추진단이 1천여 명의 시민에게 항의 서명을 받았다.

5일 추진단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4일까지, 닷새간 1천여 명이 넘는 대구·경북 지역민이 가덕신공항 추진에 따른 항의 서명운동에 동참했다.

지역 대표 인사들도 서명에 적극 동참했다.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장상수 대구시의회 의장,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강대식·류성걸·양금희·김승수 국회의원, 이재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취지에 공감하며 서명했다.

또 곽상도·추경호 국회의원과 구청장·군수, 구·군의회 의장 등 각계각층의 서명 참여 약속이 이어지고 있다.

추진단 측은 오는 8일까지 서명 운동을 계속 벌인 뒤 12일 감사원에 정식으로 감사를 청구할 예정이다.

서홍명 집행위원장은 "김해 재검증의 잘못됨을 시민들께 알리고 뜻을 모으는 데 작은 역할이 됐으면 좋겠다"며 "충족 요건은 300명이지만 수천 명 지역민들의 의견을 모아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들은 국무총리실 산하 김해 신공항 검증위의 정당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검증위가 이미 확정된 김해공항 확장안을 뒤집을 법적 권한이 있는지 따져 묻겠다는 것이다.

추진단은 또 가덕 신공항 추진 방침이 선거를 앞둔 정치적 행위이며 이번 발표로 국책사업이 흔들리고 지역감정이 부추겨진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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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류연정 기자] mostv@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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