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결심했던' 정대세, J리그2 마치다와 계약 [공식]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2021. 1. 5.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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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지난해 알비렉스 니가타 임대 시절 정대세.


정대세(37)가 은퇴 결심을 뒤집고 J리그2 마치다에서 뛴다.

마치다 젤비아는 5일 “정대세의 완전 이적이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시즌 J리그 시미즈 소속의 정대세는 J2 알비렉스 니가타에서 임대로 뛴 뒤 원소속 시미즈가 재계약을 하지 않는다고 발표해 자유의 몸이 됐다. 시미즈와 재계약에 실패하면서 현역에서 은퇴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정대세도 이날 마치다와 계약 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가족과 상담 후 은퇴를 결심했다. 나리타 공항으로 향하는 차안에서 제안을 받았다”면서 “계속해서 선수 생활을 하게 해준 마치다에게 감사하며 그 마음을 그라운드에서 표현하고 싶다. 늙은 선수지만 잘 부탁한다”고 밝혔다.

일본에서 활동해온 그는 한국-북한 이중 국적자로 북한 대표로 2010 남아공 월드컵을 뛴 바 있다. 정대세는 가와사키 프론탈레·VfL 보훔·퀼른 등에서 활약하다 국내 수원 삼성으로 이적해 큰 관심을 모았다. 이후 시미즈에서 뛰던 그는 올 시즌 마치다에서 선수 생활의 황혼기를 보내게 됐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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