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뷰] 삼성전자 집중 매수한 개인 덕에 코스피 3000선 턱밑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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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코스피지수가 1.5% 넘게 오른 2990선에 마감하면서 3000선 돌파까지 10포인트도 채 남겨두지 않게 됐다.
개인 투자자가 삼성전자(005930)를 중심으로 대량 순매수하면서 장 막판에 코스피지수가 큰 폭으로 올랐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개인이 7253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91억원, 5384억원을 순매도했다.
그러나 오후부터 개인이 삼성전자를 비롯한 전기전자 업종을 집중 순매수하기 시작하면서 코스피지수도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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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코스피지수가 1.5% 넘게 오른 2990선에 마감하면서 3000선 돌파까지 10포인트도 채 남겨두지 않게 됐다. 개인 투자자가 삼성전자(005930)를 중심으로 대량 순매수하면서 장 막판에 코스피지수가 큰 폭으로 올랐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6.12포인트(1.57%) 오른 2990.57을 기록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개인이 7253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91억원, 5384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 강한 상승 이후 경계심리가 나타나고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한 데 따른 영향으로 장 초반 등락을 반복했다. 그러나 오후부터 개인이 삼성전자를 비롯한 전기전자 업종을 집중 순매수하기 시작하면서 코스피지수도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개인은 전기전자 업종만 828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08% 오른 8만3900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해 4분기 이익이 예상치를 밑돌 것이라는 전망에 장 초반 하락했으나 올해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과 개인 순매수세에 힘입어 오후부터 반등하기 시작했다. SK하이닉스(000660)도 전날보다 3.57% 오른 13만500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철강금속이 5% 넘게 올랐고, 건설, 음식료, 통신, 증권 등이 2% 넘게 상승했다. 최근 글로벌 철강 가격이 급등하면서 철강주가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POSCO(005490)는 전날보다 4.4% 오른 28만5000원을 기록했고, 문배철강(008420)은 13.04%, 현대제철(004020)과 대한제강(084010)은 5% 넘게 올랐다.
개별 종목 중에서 현대차(005380)가 해외 첫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생산 기지를 중국에 설립한다는 소식에 현대차그룹주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현대차는 0.96% 올랐고, 현대모비스(012330)는 1.39%, 현대위아(011210)는 3.17% 상승했다.
셀트리온(068270)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 글로벌 임상 2상 결과를 조만간 발표한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셀트리온은 2.01%,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0.66%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8.14포인트(0.83%) 오른 985.76에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4721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33억원, 2876억원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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