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권오갑 프로축구연맹 총재 신년사 "구단 재정 건전성 강화 노력"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2021. 1. 5. 15:33
[스포츠경향]
권오갑(70) 현대중공업지주 대표이사 회장이 4년 더 한국프로축구연맹을 이끈다.
연맹은 5일 “전날 열린 총재선거관리위원회에서 권오갑 현 총재가 제12대 총재 당선인으로 확정됐다”고 알렸다. 권 총재는 지난해 12월 25∼31일 제12대 총재 선거 후보 등록 기간 유일하게 입후보했다. 연맹 총재선거관리위는 정관에 따라 결격사유 유무를 심사한 후 권 총재를 당선인으로 결정했다. 2013년 취임해 2017년 재선에 성공했던 권 총재는 2024년까지 연맹을 이끈다.
권 총재는 이날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어려웠던 환경 속에서도 K리그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과 응원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K리그는 뿌리가 튼튼하고 지속가능한 리그를 목표로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율형 샐러리캡 등 완성도 높은 제도를 통한 구단 재정건전성 강화, K리그 경쟁력 향상을 위한 유망주 육성 제도 강화, 리그 차원의 수익 창출 다변화는 물론 경기력 향상, 연고지 밀착 마케팅, 사회공헌 활동, 공정성 강화 등을 약속했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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