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라' 김수찬 "마스크 쓰고 노래하니 호흡 짧아져"

[뉴스엔 박정민 기자]

가수 김수찬이 마스크를 쓰고 노래하는 고충을 털어놨다.

1월 5일 방송된 SBS 러브FM '나르샤의 아브라카다브라' 트롯극장에서는 김수찬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트롯극장에서는 소꿉친구였던 남자와 여자의 미묘한 관계에 대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여자는 남자가 성공하면 만나겠다고 했지만, 남자는 결국 도전을 포기하고 고향으로 내려갔다. 그렇게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하지 못하고 헤어졌다.

이는 장윤정 '목포행 완행열차'를 모티브로 각색한 사연이다. 김수찬은 "이래서 모든 일은 저지르고 봐야 한다"며 안타까워했다. 나르샤는 "형편이 좋지 않아서 만나지 못하는 남자 연기를 수찬 씨가 열연을 펼쳤다"고 칭찬했다. 한 청취자는 "애절함이 우리 집까지 날아온다"며 감탄했다.

김수찬은 "제가 이 노래를 SNS에 짧게 올렸었다. 팬분들이 감칠맛 난다고 아쉬워해서 선택했다. 나중에 마스크를 벗은 상태로 다시 해보겠다. 개인적으로는 마스크 때문에 호흡이 짧아져서 아쉬웠다"며 선곡 이유를 밝혔다.

(사진= SBS 러브FM '나르샤의 아브라카다브라' 보이는 라디오 캡처)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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