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로드킬 전담반 운영..퇴직 환경미화원 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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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가 야간이나 휴일 등 동물 찻길 사고(로드킬)를 당한 사체를 처리하는 전담반을 운영한다.
서구는 그동안 야간과 휴일 등 비업무 시간에 발생하는 로드킬 동물 사체에 대해 구청 당직 근무자가 직접 처리했다.
서구 관계자는 5일 "로드킬 사체 전담반 운영으로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깨끗한 거리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2차 안전사고 등 예방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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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광주 서구가 야간이나 휴일 등 동물 찻길 사고(로드킬)를 당한 사체를 처리하는 전담반을 운영한다.
로드킬 동물 사체는 '도로 위 지뢰'라고 불릴 정도로 2차 사고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은데 최근 유기 동물의 로드킬 접수 건수가 지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다.
서구는 그동안 야간과 휴일 등 비업무 시간에 발생하는 로드킬 동물 사체에 대해 구청 당직 근무자가 직접 처리했다.
그러나 하루 평균 1건 이상 발생하는 현장 처리에 당직 근무자들은 업무 스트레스와 트라우마를 호소해왔다.
특히 청사 방호와 긴급상황 대기 등 본연의 당직 업무에 공백이 생기고, 사체 처리 과정이 생소한 당직자들에겐 늘 사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구는 퇴직 가로환경관리원을 전담반으로 구성해 로드킬 전담반을 운영하기로 했다.
현장 정비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인 만큼 신속하고 능숙하게 로드킬 사체를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서구는 기대하고 있다.
서구 관계자는 5일 "로드킬 사체 전담반 운영으로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깨끗한 거리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2차 안전사고 등 예방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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