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경제지도 새롭게 쓰고 있다. 올해는 나아진다"

CBS 시사포커스경남 2021. 1. 5.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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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강성윤 원장 (경상남도 경제진흥원)

■ 방송 : 경남CBS <시사포커스 경남> (창원 FM 106.9MHz, 진주 94.1MHz)
■ 제작 : 윤승훈 PD, 이윤상 아나운서
■ 진행 : 김효영 기자 (경남CBS 보도국장)
■ 대담 : 강성윤 원장 (경상남도 경제진흥원)

재단법인 경상남도 경제진흥원 초대 원장으로 임명된 강성윤 전 한국은행 경남본부장(오른쪽)과 김경수 경남도지사. 경상남도 제공

◇김효영> 대한민국 제조업의 중심이죠. 경상남도입니다. 올해 경남경제는 어떨까요? 경남경제진흥원 강성윤 원장의 이갸기 들어보겠습니다.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원장님 어서오십시오.

◆강성윤> 예. 반갑습니다.

◇김효영> 경제진흥원을 잘 모르시는 분들도 많으실 것 같아요. 어떤 조직입니까?

◆강성윤> 무엇보다도 경제진흥원은 일자리 사업 수행기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경남스타트업 청년채용 연계사업, 청년구직활동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업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사업들이 현재까지는 경남연구원, 경남테크노파크, 창조경제 혁신센터 등에서 했는데 한 곳에서 모아서 하는 것이 연계성, 조합성, 체계성 차원에서 효율적일 것 같아서 전담하는 조직으로 만들게 되었습니다. 일자리 믹스매치를 해소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뿐만 중소기업경영안정자금지원, 다음에 시설자금 2차보존과 기업통합지원센터 운영, 중소벤처기업 판로사업 등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것을 하고 있습니다.

◇김효영> 원장님은 한국은행 출신이시죠? 경남본부장도 지내셨고요.

◆강성윤> 네. 2011년부터 13년까지 했습니다.

강성윤 경남경제진흥원장.
◇김효영> 당시 경남경제는 어떤 상황이었습니까?

◆강성윤> 핵심산업이 조선산업인데 2011년부터 조선산업이 사실 다운슬럼프를 그리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리고 2015년부터 조선산업을 비롯한 여러 산업들이 급락하게 되었죠.

◇김효영> 그럼, 더 어려워질 수 있다는 조짐, 시그널이 눈에 보였습니까?

◆강성윤> 네. 그래서 제 나름대로는 조선산업의 경쟁력이 약화될지 모르니까 대체산업의 육성이 필요하다고, 관광산업을 조속히 육성을 시켜야한다고 말씀을 드린 바 있습니다.

◇김효영> 조선이 경남 경제를 떠받쳐 왔던 주력산업 아니었습니까?

◆강성윤> 그렇습니다.

◇김효영> 이제는 곧 회복될 것이다. 이렇게 긍정적으로 보십니까?

◆강성윤> 그렇게 기대됩니다. 하하. 꼭 기대하고 싶습니다.

◇김효영> 지난 1~2년 정도를 경남경제를 돌이켜본다면스마트 산업단지, 그리고 수소산업, 그리고 방위산업까지. 여러가지 새로운 먹거리 창출을 위한 노력을 많이 하고 있는 것 같아요. 문재인 대통령도 창원에 여러번 다녀가셨어요. 방향은 제대로 잡았다 라고 보십니까?

◆강성윤> 그렇습니다. 사실 경남도는 그동안에 우리 김경수 지사님을 비롯해서 여러 분들이 노력을 많이 했고요. 눈에 보이는 가시적인 성과들도 많지 않습니까. 예를 들어서 남부내륙철도 추진이라든가. 진해신항 조성으로 동북아물류플랫폼 구축이라든가. 스마트공장, 스마트산단, 강소연구개발특구지정 등. 경남의 경제지도를 새롭게 쓰고 있습니다.

김경수 경남지사가 지난 10월 청와대에서 열린 제2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서 발표하고 있다. KTV 캡처

◇김효영> 이건 어떻습니까? 지금 부산경남울산을 경제구역으로 묶는 메가시티. 나아가서는 행정구역 통합까지 가야 된다고 하는 것.

◆강성윤> 사실 김 지사님의 노력으로 지방자치법이 통과가 되었고, 또 관련해서 부울경의 연합행정제도가 형성이 되면은 아무래도 경제적으로 부가가치가 있을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부울경의 통합이나 경제통합이 당장 나타나지는 않을 수도 있지만은 어떤 행정기관의 행정노력을 통해서 경제적으로도 굉장히 플러스 효과가 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김효영> 다시 경남경제진흥원 이야기로 돌아가서요. 아까 일자리 이야길 하셨는데, 도움을 받으려면 어디로 가야하죠?

◆강성윤> 창원 CECO 1층에 있고요. 거기에 일자리 종합센터가 있습니다. 언제든지 오셔서 본인의 상황을 이야기하시면 거기에 있는 전문상담사 분들께서 찾아주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으니까 꼭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김효영> 지금 실직상태에 계시거나 아니면 취업을 준비하시는 분들. 누구나 언제든지?

◆강성윤> 찾아주십시오. 공짜입니다. 오셔서 많이 해주시기 바랍니다.

◇김효영> 일자리가 필요하신 분들, 먼저 일자리 종합센터부터 가서 상담을 먼저 해보는 것부터 시작이군요.

◆강성윤> 네. 그리고 취준생은 또 이런 내 취업능력을 좀 배가시켜달라. 하면 저희들이 배가시켜드리기도 하고 하니까 꼭 방문하셔서 도움을 좀 받으셨으면 합니다.

◇김효영> 전화상담도 가능하고

◆강성윤> 전화상담도 가능하고 내방하셔서 오시면 더욱 더 좋습니다. 다만 요즘 코로나 상황이 되어서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저희들이 방역수칙도 충분히 다 준수하고 있으니까 오셔서.

◇김효영> 알겠습니다. 중소, 중견기업들에게 경영문제, 그리고 해외진출도 많이 도와주실 수 있다고요?

◆강성윤> 네. 맞습니다. 중소중견기업들은 사실 일체적으로 정보의 부재가 많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중소중견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충분히 모아서 드리는 방향으로 하고요.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은 물론 해나가면서 그런 산업정보, 해외주요경쟁대상국들이 동종의 산업이 어떻게 되고 있는지에 대한 산업정보. 이런 중요한 정보들을 제공해 드립니다.

◇김효영>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강성윤> 네. 정말 좋은 말씀입니다. 맞춤형 정보를 드리고자 합니다.

◇김효영> 경제는 심리다는 말을 하지 않습니까?

◆강성윤> 예, 맞습니다.

◇김효영> 끝으로 한 말씀 해주시고 인터뷰 마치겠습니다.

◆강성윤> 예. 사실 경남도민들께서 지난해에 참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정말 애썼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습니다. 그간 중앙정부하고 경남도에서 도민들의 어려움을 덜어드리려고 부단히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만은 실제로 도민들께서 겪었던 어려움에는 못 미치지 않나 하는 그런 생각이 듭니다. 이제 지난 한 해 동안 잘 견뎠다. 수고 많았다고 서로 스스로 위로를 해줘도 됩니다. 올해는 작년보다는 모든 면에서 나을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마침 민생경제플랫폼으로서 경남경제진흥원도 본격적으로 업무를 통해서 우리 도민들께 한 걸음 더 다가가겠습니다.

◇김효영> 알겠습니다. 경제진흥원을, 속된 말로 잘 써먹으면 되는 거죠?

◆강성윤> 그렇습니다. 좀 많이 이용해주십시오.

◇김효영> 좀 귀찮게 해드리고?

◆강성윤> 예예. 그래야 저희들의 역량이 더 커집니다.

◇김효영> 다같이 힘냈으면 좋겠습니다.

◆강성윤> 예. 그러셨으면 좋겠습니다.

◇김효영>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강성윤> 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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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시사포커스경남] obs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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