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 "OLED 대세화 계속 추진..성장과 이익 창출"

박진우 기자 2021. 1. 5.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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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영 사장, 임직원 대상 이메일 통해 신년사 전해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은 5일 신년사를 통해 "OLED를 최고의 TV로 자리잡게 해 안정적 성장과 이익을 창출하는 핵심사업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OLED 대세화'를 가장 중요한 과제로 꼽은 정 사장은 "OLED TV가 프리미엄 시장에서 '명실상부 최고의 TV'로 확고히 자리잡아 안정적인 성장과 이익을 창출하는 핵심사업이 되게 만들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확대된 생산 케파(능력·Capacity)와 고객 기반, 모델 라인업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경쟁력과 시장지배력, 수익 기반 강화에 전사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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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영 사장, 임직원 대상 이메일 통해 신년사 전해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은 5일 신년사를 통해 "OLED를 최고의 TV로 자리잡게 해 안정적 성장과 이익을 창출하는 핵심사업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TV용 OLED 패널을 확고한 미래 먹거리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다.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 LG디스플레이 제공

또 애플 아이폰 12에 채택된 POLED도 향후 회사 발전을 위한 매개로 삼았다. POLED는 최근 자동차 전장용 디스플레이로도 각광받고 있다. 정 사장은 "고객가치 혁신을 기반으로 LG디스플레이의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자"고 했다.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이날 정 사장은 시무식을 대신해 임직원들에게 이메일 신년사를 보냈다. 정 사장은 신년사에서 "지난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치열한 노력으로 경영정상화의 초입에 들어설 수 있었다"며 "하지만 수요 변동성 확대와 경쟁심화로 경영환경이 여전히 도전적이고 불확실하다"고 했다.

정 사장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대세화 ▲POLED(플라스틱 유기발광다이오드) 사업기반 강화 ▲LCD(액정표시장치) 구조혁신의 3대 핵심 전략과제를 2021년에도 지난해와 같이 계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OLED 대세화’를 가장 중요한 과제로 꼽은 정 사장은 "OLED TV가 프리미엄 시장에서 ‘명실상부 최고의 TV’로 확고히 자리잡아 안정적인 성장과 이익을 창출하는 핵심사업이 되게 만들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확대된 생산 케파(능력·Capacity)와 고객 기반, 모델 라인업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경쟁력과 시장지배력, 수익 기반 강화에 전사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했다.

또 정 사장은 장기적 경쟁력 확보와 ▲끊임없는 고객가치 혁신 ▲사업범위와 사업방식의 진화∙발전 ▲젊고, 유연하고, 역동적인 문화를 지속 성장을 위한 근본적 변화의 방향성으로 제시했다. 그는 "근본적 변화는 핵심 전략과제를 달성하는 기반이 될 뿐 아니라, LG디스플레이의 경영목표인 ‘최고의 디스플레이 솔루션 기업’으로 가는 길"이라고 했다.

‘끊임없는 고객가치 혁신’과 관련해서 정 사장은 "우리가 제공하는 제품과 서비스, 비즈니스 모델은 현재 고객 니즈(필요)와 페인포인트(불만을 느끼는 지점·Pain Points), 그리고 미래에 예상되는 부분을 포함한 해결방안, 즉 솔루션(Solution)이어야 한다"며 "고객가치 최우선’의 조직문화와 최종소비자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고객 인사이트(Insight)를 강화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했다.

‘사업범위와 사업방식의 진화·발전’에 대해서는 ▲선제적으로 고객 니즈와 페인포인트를 파악해 선행기술과 상품기획을 제안하고 협업하는 것, ▲생산·판매까지 협업범위를 확장해 고객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새로운 제품과 어플리케이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통한 사업영역 개척을 진화·발전의 단계로 제시했다.

‘젊고, 유연하고, 역동적인 문화’를 위해 정 사장은 향후 일하는 방식·인사제도·조직문화 전반의 많은 변화도 예고했다.

정 사장은 "LG디스플레이가 지향해야 할 솔루션 기업은 더 많은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더 많이 제공하기 위해 더 가까이 다가가는 회사"라며 "우리의 강점과 경쟁력을 기반으로 이제 고객과 함께 새로운 가치와 기회를 창출하자"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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