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쌍둥이 자녀들과 정인 양 묘소 찾아 추모
2021. 1. 5. 15:19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이영애가 입양 후 양부모에게 학대를 당해 세상을 떠난 16개월 영아 정인(가명) 양을 추모했다.
이영애는 5일 경기 양평 하이패밀리 안데르센 공원 묘지를 찾아 정인 양을 추모했다. 그는 쌍둥이 자녀들과 함께 묘지를 찾았고, 정인 양을 애도하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정인 양은 지난해 10월 양부모에게 학대 당해 서울 양천구 목동 소재 한 병원의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다 사망했다. 이후 양부모의 상습적인 폭행, 학대 사실이 수면 위로 올랐고, 많은 이들에게 충격과 분노를 안겼다.
이에 지난 2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양부모에게 입양된 이후 상습적인 폭행으로 생후 16개월 만에 세상을 떠난 정인 양의 안타까운 죽음을 다뤘다. 방송 후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과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는 종이에 '정인아 미안해'라는 문구를 적어 사진으로 공유하는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를 제안했다.
방송 후 많은 공인들과 연예인을 비롯 국민들이 현재 온라인상에서는 챌린지와 함께 가해자의 엄벌을 요구하는 진정서 제출에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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