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성역사문화연구센터 설치해야 ..지식자원 생산 필요"

홍수영 기자 2021. 1. 5.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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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여성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연구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연구센터를 설치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에 따라 진행된 이번 연구에서는 제주여성역사문화연구센터를 설치함으로써 제주여성 역사문화에 대한 지식자원을 생산하고 확산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민무숙 제주여성가족연구원 원장은 "제주 여성 역사문화 지식콘텐츠는 제주 여성과 제주공동체의 위상 강화를 위한 지식자원으로서 지역사회에 기여할 것"이라며 제주여상역사문화연구센터 설치 필요성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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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성가족연구원이 공개한 ‘제주여성역사문화연구센터 설치·운영 방안 연구’ 보고서 주요내용.(제주여성가족연구원 제공)2021.1.5 /뉴스1© News1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제주 여성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연구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연구센터를 설치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은 고지영 선임연구위원이 연구책임을 맡은 ‘제주여성역사문화연구센터 설치·운영 방안 연구’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여성의 섬’, ‘삼다도’로 일컬어지는 제주도에서 제주 여성의 정체성을 가시화할 수 있는 지식 생산의 노력은 부족했던 것으로 지적됐다.

제주여성역사문화연구센터 설치 사업은 민선 7기 원희룡 제주도정의 ‘제주 여성의 삶 재조명과 브랜드화’ 공약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진행된 이번 연구에서는 제주여성역사문화연구센터를 설치함으로써 제주여성 역사문화에 대한 지식자원을 생산하고 확산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2000년대 들어 약 10년 동안 공공주도로 여성사 연구가 진행됐으나 2010년 이후 이같은 연구는 침체됐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제주 여성의 역사를 조명하는 것은 제주가 지향하는 지역 문화유산과 제주공동체 가치를 전승하는 의미이자 제주 여성의 위상을 강화할 수 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제주여성역사문화연구센터의 기초 연구사업 과제로 제주여성사 정립, 분야별 여성 역사 연구, 인물사 연구, 젠더 관점의 제주4·3 연구, 제주해녀 연구 등을 제시했다.

연구지원 사업으로는 여성역사문화 연구 및 콘텐츠 출판, 관련 콘텐츠를 활용한 성평등 문화 확산 사업, 국내외 연구자 인력풀 구축 및 교류협력 사업, 국제 동아시아 여성 연구 학술대회 추진 등이 제안됐다.

아울러 지식콘텐츠 아카이브 사업으로는 관련 지식콘텐츠를 확충하고 디지털 지식정보시스템 구축, 여성지식정보 데이터베이스 통합 운영 관리 등이 제시됐다.

민무숙 제주여성가족연구원 원장은 “제주 여성 역사문화 지식콘텐츠는 제주 여성과 제주공동체의 위상 강화를 위한 지식자원으로서 지역사회에 기여할 것”이라며 제주여상역사문화연구센터 설치 필요성을 피력했다.

gw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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