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신탁, 지난해 2146억원 수주달성..역대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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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신탁이 창사 이래 최대 수주실적을 달성했다.
5일 한국토지신탁은 지난해 총 2146억원의 수주고를 올렸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여파 등 열악한 부동산 경기 속에서도 한국토지신탁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한 데에는 차입형 토지신탁 수주의 회복과 리츠 부문의 약진에 기반하고 있다.
한편 한국토지신탁은 도시정비사업 부문에서 421억원의 수주고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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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한국토지신탁이 창사 이래 최대 수주실적을 달성했다.
5일 한국토지신탁은 지난해 총 2146억원의 수주고를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구미 사곡 이편한세상, 인천 학익 재개발정비사업 등을 수주하며 총 1915억원의 실적을 달성한 2017년과 비교해도 12.1%(231억원) 증가한 역대 최고 수치다.
코로나19 여파 등 열악한 부동산 경기 속에서도 한국토지신탁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한 데에는 차입형 토지신탁 수주의 회복과 리츠 부문의 약진에 기반하고 있다.
차입형 토지신탁의 경우 2019년 부동산 경기 악화 등으로 541억원을 수주하는 데 그쳤으나 2020년에는 1155억원을 수주했다. 이는 전년 대비 113.5%(614억원) 증가한 수치다.
리츠부문 역시 올해 코레이트타워 리츠인가를 받아 본격적으로 오피스 부문에 진출했다. 리츠사업 부문의 총 운용자산(AUM)은 그동안 공공지원 민간임대 주택 리츠에 편중되어 있었으나, 오피스·물류센터 리츠 부문까지 그 영역이 넓어지고 있다. .
최근 개발리츠를 전문으로 하는 리츠3팀을 신설해 올해 개발리츠 상품 출시도 기대되고 있다.
한편 한국토지신탁은 도시정비사업 부문에서 421억원의 수주고를 올렸다. 전년도에 비해 다소 낮은 실적이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조합 총회가 미뤄지는 등 불가피하게 사업 일정이 지연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한국토지신탁 최윤성 대표는 “2021년에는 차입형 토지신탁, 리츠, 도시정비사업 분야에서 작년을 압도적으로 뛰어 넘는 성과를 내는 한편, 신재생에너지, 환경산업, 핀테크 등 다음 세대를 위한 미래지향적 사업분야에도 발을 넓혀 늘 새롭게 거듭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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