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친 소' 돼서 올림픽 메달 따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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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테니스 간판 권순우(95위)가 소띠 해인 2021년을 자신의 해로 만들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특히 올해는 1997년생 권순우의 소띠 해다.
이에 권순우는 "올해는 무엇보다 올림픽이 있는데 한번 미쳐서 메달도 따고 싶다"면서 "유다니엘 코치님도 저와 띠동갑 소띠여서 호흡이 잘 맞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유다니엘 코치는 올해부터 권순우와 투어를 함께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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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는 5일 진행된 테니스 기자단과 온라인 인터뷰에서 2021년 계획과 목표를 전했다. 권순우는 "작년에는 코로나19로 대회가 많이 취소돼 목표를 제대로 이루지 못했다"면서 "올해는 메이저 대회 3라운드 진출과 도쿄올림픽에 나가기 위해 랭킹을 많이 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1997년생 권순우의 소띠 해다. 이에 권순우는 "올해는 무엇보다 올림픽이 있는데 한번 미쳐서 메달도 따고 싶다"면서 "유다니엘 코치님도 저와 띠동갑 소띠여서 호흡이 잘 맞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권순우는 지난해 US오픈에서 개인 첫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 첫 승을 따냈지만 3회전 진출은 무산됐다.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에서는 4주 연속 8강에 진출한 바 있다.
올림픽 출전을 위해서는 랭킹을 최대한 끌어올려야 한다. 지난해 권순우는 개인 최고인 69위까지 올랐지만 현재는 100위에 거의 근접한 상황이다.
유다니엘 코치도 "권순우가 체격 조건이 좋은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스피드를 공격적으로 활용하는 데 집중했다"면서 "서브의 강약 조절 등 두뇌 플레이도 실전에서 많이 쓰도록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유다니엘 코치는 올해부터 권순우와 투어를 함께 뛴다.
일단 권순우는 오는 7일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개막하는 ATP 투어 델레이비치오픈(총상금 34만9530 달러)에서 첫 대회를 치른다. 이후 2월 초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 출전을 위해 호주 멜버른으로 향한다.
호주오픈에 앞서 투어 대회 출전으로 컨디션을 점검한다. 권순우는 "호주에서 2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면서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만큼 호주오픈 3회전까지 갈 수 있다면 앞으로 남은 메이저 대회에서는 더 큰 목표에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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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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