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유재석, '해투' CP 손 잡고 1년만에 친정 KBS 예능 복귀(종합)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김민지 기자 = 방송인 유재석이 KBS에 복귀한다. 지난 4월 KBS 2TV '해피투게더 4'가 종영한 지 1년 만이다.(관련 기사 2021년 1월5일 오후 뉴스1 단독 보도…[단독] 유재석, KBS 예능 전격 복귀…'해투' 종영 1년만)

5일 뉴스1 취재 결과, 유재석은 KBS에서 준비 중인 새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을 확정했고 세부 사항을 두고 논의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해피투게더'를 선보였던 김광수 CP가 기획을 맡았으며, 오는 3월 방송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유재석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이날 뉴스1의 단독 보도 이후 해당 사실을 인정하며, 편성과 프로그램 콘셉트 등의 세부사항은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더해 레귤러, 시즌제 등 어떤 형식으로 진행될지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재석이 KBS에 복귀하는 것은 지난해 4월 '해피투게더 4'가 종영한 이후 약 1년 만이다. 유재석은 지난 2003년 '해피투게더'의 MC로 발탁된 뒤 17년 동안 프로그램을 지켜왔다. 그러나 지난해 '해피투게더 4'가 끝난 뒤 17년간의 동행도 끝이 났다.

이후 약 1년 뒤 KBS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기획하며 다시 유재석과 손을 잡게 됐다. '해피투게더 4' 제작진과 유재석의 재회 소식이 전해진 뒤 방송가는 물론 대중의 관심도 높다. 그간 유재석이 트렌드를 선도하는 예능을 선보인 만큼, 그의 새로운 도전에 기대 섞인 반응이 나오고 있는 것. 이에 유재석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유재석은 오랜 기간 친근한 이미지로 사랑받은 '국민 MC'로 부캐 열풍을 일으킨 '놀면 뭐하니?', 일반인 예능 '유퀴즈 온 더 블럭', 추리 예능 '범인은 바로 너!', 장수 예능 '런닝맨' 등에 출연하며 다채로운 모습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breeze5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