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최강 한파'..7~10일 영하 10도에 최대 20cm 폭설

정다움 기자 2021. 1. 5.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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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신축년 최강 한파가 광주·전남에 찾아온다.

5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광주와 전남은 북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 6일 오전부터 10일까지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이 기간 광주와 전남 내륙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5도 이하로 떨어지고, 7일부터는 낮 기온마저 영하 4도선에 머문다.

예상 적설량은 광주·전남 서부지역 20㎝ 이상, 그 외 전남 지역 3~1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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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온도 '뚝'
대설주의보가 내린 지난해 12월30일 오전 광주 북구 오치동 한 거리에서 모자와 마스크를 쓴 한 시민이 우산을 들고 눈길을 걷고 있다.2020.12.30 /뉴스1 © News1 허단비 기자

(광주=뉴스1) 정다움 기자 = 2021년 신축년 최강 한파가 광주·전남에 찾아온다.

5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광주와 전남은 북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 6일 오전부터 10일까지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이 기간 광주와 전남 내륙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5도 이하로 떨어지고, 7일부터는 낮 기온마저 영하 4도선에 머문다.

8일 오전부터는 영하 10도 안팎으로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매서운 한파가 주말까지 이어진다.

특히 6일 오후 9시부터 10일 오전까지 많은 양의 눈이 내려 체감온도는 더 떨어질 전망이다. 예상 적설량은 광주·전남 서부지역 20㎝ 이상, 그 외 전남 지역 3~10㎝다.

바람도 강하다.

6일 오후를 기점으로 바람이 차차 세지면서 전남 서해안 지역에는 평균 10~16㎧, 최대순간풍속 20㎧의 강한 바람이 분다.

기상청은 7일부터 8일 사이 눈이 집중적으로 내린 뒤 8일부터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된다고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추위는 평년보다 2~6도 가량이 낮고, 장기간 지속되면서 올 겨울 가장 큰 고비가 될 것"이라며 "선별진료소 등 야외업무 종사자와 노약자 등은 한랭질환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추위는 12일까지 이어지다가 13일부터 차차 평년 기온을 회복하거나 조금 높은 기온 분포를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한파 이후에도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추운 날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보됐다.

ddaum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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