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가면 7% 더 행복해진다는데..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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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탓에 여행은 당분간 '위험한 일'이 돼 버렸다.
미국 워싱턴 주립대 연구진이 여행을 자주 다니는 사람은 전혀 다니지 않는 사람보다 더 행복하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5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75마일(약 120km) 이상 떨어진 곳으로 종종 여행하는 사람은 여행을 거의 혹은 아예 다니지 않는 사람보다 7% 더 행복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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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탓에 여행은 당분간 '위험한 일'이 돼 버렸다. 그러나 이번 사태가 끝나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이기도 하다.
미국 워싱턴 주립대 연구진이 여행을 자주 다니는 사람은 전혀 다니지 않는 사람보다 더 행복하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5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75마일(약 120km) 이상 떨어진 곳으로 종종 여행하는 사람은 여행을 거의 혹은 아예 다니지 않는 사람보다 7% 더 행복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 참가자들의 절반 이상은 1년에 4회가량 여행을 다녔으며 7%는 전혀 다니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평소 여행 관련 정보에 주의를 기울이고 친구들과 여행에 관한 이야기를 자주 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휴가를 떠날 가능성이 높았다.
연구에 참여한 천추 첸 교수는 "물론 직업이나 가족 및 친구 관계가 행복감 혹은 웰빙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하다"면서 "그러나 여행 경험이 축적돼 나타나는 긍정적인 영향은 작지만 주목할만하다"고 말했다. 그는 "일상에서 벗어 새로운 경험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과거 연구들이 한 차례 여행이 가져오는 단발성 영향을 분석했다면 이번 연구는 1년에 걸친 여행 습관이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에 주목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Would you be more satisfied with your life if you travel more frequently?)는 '투어리즘 어낼리시스(Tourism Analysis)에 실렸다.
이용재 기자 (youngchaey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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