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반도체 수출 역대 2위.. 올해 1000억달러 돌파한다

팽동현 기자 2021. 1. 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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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과 화웨이 제재 등 영향에도 지난해 반도체 수출실적이 역대 2위를 기록했다.

━2021년 반도체 수출 1093억달러 달성 전망 메모리 12%↑, 시스템 7%↑━세계반도체시장통계기구(WSTS), 옴디아, 가트너 등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반도체 시장은 지난해보다 약 8~10% 성장, 메모리 시장의 경우 약 13~20% 성장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올해 반도체 수출은 전년 대비 10.2% 증가한 1093억달러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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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와 반도체협회가 ‘2020년 반도체 시장 동향 및 2021년 전망’을 발표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코로나19 확산과 화웨이 제재 등 영향에도 지난해 반도체 수출실적이 역대 2위를 기록했다. 올해에는 사상 두 번째로 수출 1000억달러 돌파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5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2020년 반도체 시장 동향 및 2021년 전망’을 발표했다. 지난해 반도체 수출은 992억 달러를 기록, 전년(939억달러) 대비 5.6% 증가했다. 2018년 기록한 1267억달러에 이은 역대 2위 규모에 해당한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모바일향(向) 수요는 부진했으나, 비대면 경제 가속화에 따른 서버·노트북 분야 수요가 견조하면서 선방할 수 있었다. 모바일향 수요도 5G 본격화,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확보 경쟁 등에 따라 하반기부터는 회복세를 보였다.

메모리반도체 수출은 639억달러로 우리나라 1위 수출품목 자리를 지켰다. 모바일 중심 수요 감소로 공급초과 상태였다가 하반기부터 수급 상황이 점차 개선되는 추세다. D램은 CIS(이미지센서)로 라인 전환과 미세공정 전환 집중에 따라 공급이 제한적으로 증가했고, 낸드의 경우 점유율 확대를 위한 생산능력(Capa) 증설이 계속됐다. D램·낸드 고정가격 모두 상반기 상승세로 2분기 말 고점을 찍은 후 하반기 하락세로 전환됐다.

시스템반도체 수출은 303억달러까지 올라갔다. 지난 2018년 기록한 265억달러를 넘어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연간 기준으로 철강·석유제품을 제치고 5위(전년 7위) 수출품목으로 도약했다. 비대면 경제 활성화에 따른 파운드리 위탁수요 확대, 5G 통신칩·이미지센서 등 제품 수요 증가가 수출 호조의 주요 요인이다.



2021년 반도체 수출 1093억달러 달성 전망… 메모리 12%↑, 시스템 7%↑


세계반도체시장통계기구(WSTS), 옴디아, 가트너 등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반도체 시장은 지난해보다 약 8~10% 성장, 메모리 시장의 경우 약 13~20% 성장이 예상된다. 3개 시장조사기관의 평균 전망치는 반도체 시장 8.7% 성장, 메모리 시장 15.5% 성장이다.

이에 따라 올해 반도체 수출은 전년 대비 10.2% 증가한 1093억달러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역대 2번째로 1000억불 이상 실적을 기록하면서 역대 2위 수출실적을 1년 만에 갱신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년 대비 메모리반도체 수출은 12.0% 증가한 716억달러, 시스템반도체 수출은 7.0% 증가한 324억달러로 예측됐다.

연도별 반도체 수출 추이 /자료=반도체산업협회

이번 발표에 따르면 올해 5G 시장 확대와 비대면 경제 확산 지속으로 ▲스마트폰 2.4%, ▲서버 6.0% ▲PC 5.8% 성장이 예상되면서 반도체 시황 개선도 기대된다. D램은 연초부터 초과수요로 전환돼 그 폭이 점차 확대되고, 낸드는 초과공급 상태에서 하반기에 초과수요로 전환된다. D램 가격은 1분기부터 상승세로 전환하고, 낸드 가격은 연내 완만한 하락세가 지속된다.

글로벌 시스템반도체 시장의 경우 약 5.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요기업의 자체 칩 개발과 공정 미세화에 따른 파운드리 위탁 수요가 늘어난다. 비대면 경제 활성화 및 5G 보급 가속화에 따라 5G 통신칩, 고해상도 이미지 센서, 디스플레이 구동칩(DDI) 등의 수요도 증가한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지난해 코로나19 및 화웨이 제재 등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산업이 수출회복세를 주도하면서 우리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담당했다”며 “올해도 반도체가 수출·투자 등 우리 경제의 활력 회복 및 수출 플러스 전환을 견인하고, 한국형 뉴딜의 성공적 추진과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를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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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동현 기자 dh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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