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의 회장추대 후보 단일화, 삼강금속 송정석 회장

제갈수만 2021. 1. 5. 14: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상공회의소 차기 회장 추대 후보가 삼강금속 송정석 회장으로 단일화됐다.

부산상의 허용도 회장은 5일 오전 차기 회장 후보로 등록한 삼강금속 송정석 회장, 동일그룹 백정호 회장과 3자 간담회를 해 송 후보를 차기 회장 적임자로 추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왼쪽부터 동성화학 백정호 회장, 허용도 부산상의 회장, 송정석 삼강금속 회장


[부산=뉴시스] 제갈수만 기자 = 부산상공회의소 차기 회장 추대 후보가 삼강금속 송정석 회장으로 단일화됐다.

부산상의 허용도 회장은 5일 오전 차기 회장 후보로 등록한 삼강금속 송정석 회장, 동일그룹 백정호 회장과 3자 간담회를 해 송 후보를 차기 회장 적임자로 추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합의 추대 전통을 세우기 위해 백정호 회장이 양보하면서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오는 3월 출범하는 24대 의원부에 송 후보를 회장 적임자로 추천할 예정이지만, 와이씨텍 박수관 회장이 이미 출마선언을 했기 때문에 경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부산상의 회장 출마 의사를 밝힌 박수관 와이씨텍 회장은 23대 의원들이 24대 회장을 뽑는 것은 상의법에 맞지 않다며 입후보하지 않는 대신, 24대 의원 구성 후 회장 출마의사를 밝히고 있다. 송 회장과 박 회장 간 2파전으로 회장 선거가 치러질 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송 회장은 “상공인들의 화합과 부산경제 안정이라는 목표를 위해 백 회장이 양보해준 것에 감사하다”며 “부산상공계의 화합, 발전과 함께 상대적으로 젊은 상공인들과 함께 협력해 개혁과 세대교체를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부산시와 힘을 합쳐 가덕신공항 후속사업인 2030 부산월드엑스포 유치와 부산형 복합리조트 건설, 첨단산업과 복합물류단지 조성, 부울경 광역교통망 구축을 통해 지역경제가 회생의 가닥을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장기적으로는 부산 상의 사옥의 북항 또는 서부산권 이전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와이씨텍 박수관 회장은 지난달 28일 “내년 3월에 실시되는 제24대 부산상의 회장 선거는 법과 정관에 명시된 선거절차에 의해 정당하게 선출된 의원들이 임시의원총회에서 선출하게 돼 있다”며 “24대 의원들과 함께 회장출마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상공회의소법, 정관 및 임원호선 규정에 따라 차기 회장은 차기 의원 및 특별의원으로 구성된 의원총회에서 선출해야 한다”며 “23대 현 의원 및 특별의원은 차기 회장에 대해서는 선거권 및 피선거권이 없으므로 24대 회장 후보를 합의추대할 수 없다고 법원은 판결을 내렸다”고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gsm@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